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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2동, 토박이들의 행복한 이웃사촌 프로그램 ‘훈훈’
성동구 왕십리2동, 토박이들의 행복한 이웃사촌 프로그램 ‘훈훈’
  • 성동저널
  • 승인 2018.02.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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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2동 토박이 주민들이 지난달 24일 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에서 ‘행복한 나눔이웃’ 프로그램을 진행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혼자 지내는 고위험 우울소견 저소득 어르신들을 모시고 종이공예 행사를 진행한 이날 행복한 나눔이웃 프로그램에서는 왁자지껄 어르신들의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행복한 나눔이웃’은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나눔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활동이다.

1월 24일 왕십리2동 복지공동체 ‘행복한 나눔이웃’에서 진행한 어르신 종이공예 프로그램
1월 24일 왕십리2동 복지공동체 ‘행복한 나눔이웃’에서 진행한 어르신 종이공예 프로그램

지난 10년 동안 남몰래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월 1회 식사 대접을 해오던 박숭옥 주민을 회장으로 선출해 나눔 활동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이웃사업 보조금이 종료되더라도 예산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나눔이웃 참여자의 재능기부와 박숭옥 회장의 지원으로 지난 11월부터 어르신들과 함께한 ‘종이공예 행사’를 운영하게 됐다.

어르신들은 앞으로 월 1회 액자, 바구니 등 종이공예 활동과 연 1회 목욕행사, 연말 성과보고회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행복한 나눔이웃 박숭옥 회장은 “10년 넘게 동네 어려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우리 동 적십자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만나는데 소외되는 이웃 없도록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왕십리제2동 강종식 동장은 참여하시는 주민들이 본인들의 특기를 살려 동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네 주민들이 스스로 돕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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