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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어린이 쉐프들의 특별한 봉사활동
성동구 마장동, 어린이 쉐프들의 특별한 봉사활동
  • 성동저널
  • 승인 2018.02.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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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에서 어린이 쉐프들이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설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마장동에서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리체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온마을 체험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요리교실은 직접 재료 준비와 다양한 요리체험을 하고,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요리한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함께 함양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마장동에서 진행된 설맞이 어린이 요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할 명절음식을 만들고 있다
지난 9일 마장동에서 진행된 설맞이 어린이 요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할 명절음식을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마장동 자원봉사 캠프를 중심으로 매월 주민센터 내 공유부엌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명절음식을 만들어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전통음식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설맞이 요리교실은 어린이들이 민족 고유명절 음식인 오색꼬지전, 동그랑땡, 고기전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어르신들에게 세배하기, 어려운 이웃들과 음식 나눠먹기, 윳놀이, 제기차기 등 사라져가는 옛 조상들의 미풍양속을 배우는 뜻 깊은 체험도 이어졌다.

이점수 마장동장은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음식들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설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들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어린이요리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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