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사근동 주택 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친환경 무인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27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은 사근동 190-2번지 등 4필지 1378㎡(417평) 부지에 30면 규모의 자동화 무인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게 된다.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을 고려해 바닥포장은 친환경 소재인 잔디블럭도 설치했다.
오는 3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는 문을 열 예정이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된다.
그 동안 이 지역은 6m미만의 좁은 도로폭과 노후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며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보행 및 차량의 통행 불편 등으로 주차장 건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주차장 건립비용 전액을 구비로 투입 하는 등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사근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는 공영주차장이 운영을 개시하면 사근동 일대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생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주차요금은 월 단위로 주ㆍ야간으로 나눠 주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2만원, 야간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30분까지 3만원이다. 성동구 주민의 경우 주·야간을 모두 이용할 경우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근동 공영주차장이 도로 폭이 좁고 주차난이 심각했던 지역의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운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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