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지난 성동구립금호도서관을 통해 2009년부터 ‘책에게 날개를’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책에게 날개를 달아 희망을 보낸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 운동은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기타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책을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시설, 저소득층 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도서를 재기증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을 통해 금호도서관이 매년 관내 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한 도서는 지난 9년간 2만 여권에 달했다.
이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도 구는 2400 여권의 책을 기증할 예정이다.
금호도서관 강유진 분관장은 “'책에게 날개를'을 통해서 도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지식정보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증도서는 2014년 이후 출판된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한 도서나 5년이 지났으나 소장가치가 있는 도서를 연중 상시 기증받고 있다. 기증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 및 단체는 금호도서관(02-2204-645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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