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12억1000여만원의 성금․품이 모금 됐다.
이 중에는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218건에 달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기부 문화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 구도 솔선해 지난해 12월 21일 일일모금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역 내 기업 및 단체 등 기부에 관심 있는 주민들까지도 모금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100만 원 이상 기부도 218건에 달했으며 도이치모터스, 홍성자료주식회사, 대진공무(주) 등은 1000만원 이상 고액을 기부했다.
또한, 고사리 손으로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어린이집 원아들, 성원중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 전셋집으로 이사 가게 된 기쁨을 기부로 전한 주민도 있었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성동구 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7억4000만원 상당의 성품(김치 및 백미 등)은 기부를 받는 즉시 지역 내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작년 한해 기부와 관련된 불미스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많은 기부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 주민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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