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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도선동, 5년째 주민과 함께 ‘전통 장 만들기’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5년째 주민과 함께 ‘전통 장 만들기’
  • 성동저널
  • 승인 2018.03.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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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동장 김경선)에서는 마을 주민이 함께 장을 담그는 ‘전통 장 만들기’ 사업을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의 정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으로 시작됐다.

9일 전통 장 가르기에 참여한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김경선 동장(첫째줄 왼쪽에서 두 번째)
9일 전통 장 가르기에 참여한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김경선 동장(첫째줄 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 순창 유기농 콩으로 만든 메주는 발효과정을 거쳐 소독한 장독에 씻은 메주와 염도를 맞춘 소금물을 넣어 장을 담근다. 이렇게 담가진 장은 옹기 안에 숙성된 메주와 소금물을 분리해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장 가르기 작업과 숙성을 통해 전통 장으로 완성된다.

주민들이 손수 만든 된장과 간장은 제품화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주민자치 기금으로 적립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9일에는 동주민센터 7층 옥상체험장에서 주민들이 모여 ‘된장·간장 가르기’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15일에는 친환경 메주로 ‘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왕십리도선동 주민자치위원회 조희종 위원장은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맛을 되살리고, 나아가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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