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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지권 시의원 예비후보 “성동구 발전의 키잡이 되겠다"
[인터뷰] 정지권 시의원 예비후보 “성동구 발전의 키잡이 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3.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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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예비후보

[성동저널] 최근 10년 사이 성동구 성수동은 서울시 어느 지역보다도 가장 뚜렷한 핫-플레이스 지역이 됐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조건과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서울숲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곳곳에 들어서며 수많은 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최근에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현실화 되면서 더욱 기대되는 지역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4대 성동구의회 구의원과 성동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일자리정책과 혁신센터장을 거치며 지난 10년 이같은 성수동 발전의 원동력이 돼 온 정지권 시의원 예비후보는 “그러나 아직도 성수동에는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다”며 “이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성수동의 성공적인 항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키잡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본지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 예비후보는 이같이 밝히며 우선 부족한 도시재생 예산, 성수동 수제화 거리 활성화, 차질 없는 삼표레미콘 이전, 서울숲 경마장 일대 광역 개발 등을 과제로 꼽았다.

정 예비후보는 “그간 성수동 지역 발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경험이 있다”며 “성동구 발전을 위한 훌륭한 키잡이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편집자 주>

정기권 시의원 예비후보
정기권 시의원 예비후보

서울시 의원에 출마를 결심했다. 계기가 있다면.

성수동에서 33년째 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24년을 정치에 몸 담아왔다. 그간 성수동 발전과 함께 하며 나름 열심히 힘을 쏟아왔다. 그 과정에서 성수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성동구 구의원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의 정책 경험, 일자리정책과 혁신센터장으로서의 그간의 많은 노력에 대한 노하우는 내 이웃과 우리 동네, 우리 성동구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수동 발전을 넘어 성동구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이 뭐가 불편하고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지막까지 쏟아 붙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게 됐다.

후보자 경선부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강점이 있다면.

이기고 지고를 떠나 후보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하면 된다. 성동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누가 더 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간 행정 경험과 정치 경험,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는 시의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성동구를 위한 예산 확보와 다양한 정책 사업들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온 주요 역할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4대 성동구의회 구의원을 하면서는 성수2가3동의 동청사를 새로 지었고 공영주차장도 마련했다. 당시 성수아트홀 부지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성수동 사회복지관 건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1곳의 복지관 설립이 가능했다.

당시 성동구 인구는 34만명이었고 옥수동과 금호동 등 2곳에 사회복지관이 있었다. 이에 구정질문을 통해 이같은 조례를 설명하고 성수동에 사회복지관 건립을 적극 요청했다. 현재 성수동에 들어서 있는 성수종합사회복지관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014년 성동도시관리공단에서 상임이사로 18개월 근무하면서는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크게 끌어 올렸다. 당시 계약직이던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원 전환하기도 했다.

최근 일자리정책과의 지역경제혁신센터장을 하면서는 수제화와 관련된 특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발을 이곳에서 만들게 되는 행운도 안았다.

또한 수제화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고 판로개척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건물도 마련했다.

이곳은 영등포구의 철공소와 종로의 주얼리를 묶어놓은 성수동 수제화 광역센터로 주로 수제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동근, 장미희 주연의 주말드라마 ‘같이살래요’ 촬영을 성수동 골목에 유치했다. 주인공인 유동근 씨가 수제화 명장으로 등장하며 성수동 수제화 거리 뿐만 아니라 성수동 일대 지역을 다루고 있다.

드라마가 시민들에게 알려지면 수제화 거리가 명소화 되고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자긍심도 높아지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식을 마치고 홍익표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식을 마치고 홍익표 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한다면 .

성수동 수제화의 경우 사실 기술면에서는 이태리 수제화 못지 않다. 그러나 자재 부분에서는 좀 떨어진다. 서울시 예산을 끌어와 이 부분에 좀 더 투자해서 맞추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공립 산후조리원도 유치하고 싶다. 현재 출산 후 산모들은 산후조리원에서 2주동안 최소 500여만원의 부담이 있다. 이를 시구비 매칭으로 운영하면 많은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우리 지역에는 많은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있다. 교육특구에 맞는 교육환경으로 구의 미래인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하도록 만들어 주고 싶다.

서울숲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 5000만 인구 중 등록된 반려동물만 1000만 마리다. 5명 중 1명은 가지고 있는 셈이다. 반려동물 공원이 필요한 이유다.

성동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성동구에서 33년을 살아오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도 크다고 자부한다. 구민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이런 마음을 중심에 두고 제 모든 역량을 성동구를 위해 쏟겠다. 내 고장 내 이웃을 위해 힘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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