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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경로당ㆍ복지시설 등 공기정화기 1135대 설치
성동구, 경로당ㆍ복지시설 등 공기정화기 1135대 설치
  • 성동저널
  • 승인 2018.03.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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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들의 보호를 위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 이용시설에 공기정화시설 1135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경로당, 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상이다.

이번에 설치한 공기정화시설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공기청정기와 일산화탄소 제거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용 식물이 식재된 화분이다.

마장현대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기뻐하고 있다
마장현대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기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공기정화용 화분은 93개 경로당에 설치했고, 공기청정기는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시설의 각 방마다 1042대를 설치했다.

구는 작년 11월 지역 내 경로당 13곳에 공기정화시설을 시범설치 후 시설 환경개선에 효과가 크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아 올 해 2월 80개 경로당에 우선 설치했다.

현재 159개 경로당중 93개소가 설치 완료 됐고 점차적으로 모든 경로당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주)한국보건환경연구소에서 실시한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아파트 115동 경로당(올레메트)의 실내 공기 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공기정화식물 설치 전 측정분석 값이 66.1㎍/㎥이며, 설치 후 19㎍/㎥로 낮아졌으며 이산화탄소는 설치 전 1046ppm에서 581ppm으로 공기 질이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2014년부터 시작한 개방형 경로당은 현재 2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26개소로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그 중 2개소는 ‘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방형 경로당’은 유휴 공간 개방에만 그치지 않고 어린이 집과 연계한 ‘찾아가는 영화관’부터 요가교실, 텃밭 가꾸기, 콩나물 재배 등을 추진해 1~3세대 간 벽 허물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2016년부터 어린이, 노인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봄철과 가을에 황사 마스크 3만2000여 개를 보급했고, 2017년 하반기에는 가정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등 관내 190개 어린이집을 2인 5조로 구성된 주부 모니터 단이 공기청정기 등의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 하는 등 건강취약 계층의 미세먼지 피해예방과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중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2만 3857명의 아동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피해예방 교육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어르신들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해진 경로당에서 여가활동을 하실 수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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