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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2022년 이렇게 바뀐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2022년 이렇게 바뀐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3.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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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승마장 조속 이전 '도서관’ 건립”... 서울숲 내 ‘과학문화미래관’ 조성

공장부지-응봉역 간 ‘보행전용교’ 신설... 뚝섬유원지ㆍ정수장 등도 공원화

[성동저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9일 “과거 개발의 상징이었던 삼표레미콘이 철거되고 미래의 상징인 과학문화 미래관을 유치되게 됐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숲 내 승마장도 조속히 이전하고 아이들이 꿈이 자라는 도서관을 건립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2022년 6월까지 이전을 확정하면서 앞으로 이 일대 새로운 미래공간 구상의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시 김준기 행정2부시장(왼쪽)과 오인환 (주)포스코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서울시 김준기 행정2부시장(왼쪽)과 오인환 (주)포스코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이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먼저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7828㎡)는 중랑천 둔치와 연결되는 수변문화공간으로 재생되며 이곳과 응봉역,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전용교’가 설치된다.

반대쪽인 성수대교 북단에는 서울숲의 랜드마크가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2022년 들어서게 된다.

또한 서울숲 내 아직 남아 있던 승마장과 뚝섬유원지, 정수장 등 시유지도 단계별로 공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서울숲 일대 기본 구상을 내놨다.

계획에 따르면 과학문화미래관은 오는 2022년 들어선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공헌 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게 된다.

건물 내부에는 과학전시관 뿐만 아니라 산업전시관과 전망대도 들어선다. 산업전시관은 70년대부터 서울의 제조업을 이끈 산업의 메카인 성수동의 장소성을 살릴 예정이며 전망대에서는 서울숲과 한강, 중랑천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날 김준기 행정2부시장과 오인환 (주)포스코 사장은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협약을 맺었다.

올 상반기부터 국제지명설계 공모를 실시해 서울숲과 어우러진 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김기대 시의원, 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등 시구의원과 삼표레미콘 이전에 힘을 실었던 관계자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김기대 시의원, 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등 시구의원과 삼표레미콘 이전에 힘을 실었던 관계자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간선도로(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로 그간 단절됐던 서울숲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해 하나로 통합된다.

경의선 응봉역과 레미콘 공자 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한다. 서울숲에서 서울숲역과 뚝섬역으로 이어지는 기존 보행로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세계적인 랜드마트를 성동구에 유치하게 힘을 써 주신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 모든 구상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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