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의 우수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연결하는 ‘시대나눔 학습 멘토링 사업’을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기째를 맞고 있는 ‘시대나눔 학습 멘토링 사업’은 성동구, 서울시립대, (사)점프가 함께 협업하는 교육복지 사업으로 지역의 우수 대학생들과 청소년들 간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지도는 물론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시립대에서 발대식을 열며 시작을 알린 ‘제3기 시대나눔 학습 멘토링’ 사업은 최종 선발된 40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등 8개 학습센터에서 추천한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핵심 교과 과정을 매주 2~3회, 8시간씩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고민상담, 캠퍼스 투어, 체험활동 등을 지원해 청소년의 진로 지도 및 정서지원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시대나눔 학습 멘토링’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지난 2일 발대식을 개최, 한양대학교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HY 점프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20명의 대학생들을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파견해 청소년 60명에게 멘토링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해 40명의 장학생(멘토)들은 주 8시간(2~3회) 활동 총 1만6640시간 참여 했으며 취약계층 청소년(멘티)은 195명이 참여했다. 멘토로 참여한 장학샘 학생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종근당 고촌재단과 함께하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멘토링’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진해 바람직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학생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열정을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과 함께 나누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나눔과 실천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설계하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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