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약속 지킨 구청장 '영예'... 100개 공약 중 95개 완료

[성동저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년 전 약속했던 100개의 공약 사업 중 삼표레미콘 이전, 왕십리 뉴타운 내 일반고 신설, 성동소방서 건립, 일자리 2만개 창출 등 굵직 굵직한 사업까지 모두 95개를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구청장은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두며 ‘약속을 잘 지킨 구청장’이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성동구는 6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대상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선거공약 내용과 공약실천 계획, 공약이행 실적 등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동구는 합산 총점 85점을 넘겨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민선6기 처음 성동구에 입성한 정 구청장은 활기찬 경제, 희망찬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즐거운 문화, 안전한 생활, 친절한 구정 등 7개 분야 총 100개 공약사업을 약속했다.

또한 선거기간 현장에서 만났던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들을 모은 ‘345가지 약속사업’도 병행해 추진해 왔다.

4년이 지난 2018년 현재 완료된 주요 사업 중에는 ▲삼표레미콘 이전 및 서울숲 일대 문화복합시설 건립 등 기반 마련 ▲교육특구 및 여성친화도시 지정 ▲금호·옥수 지역 및 왕십리뉴타운 내 일반고 신설(2개교) ▲성동소방서 건립 ▲일자리 2만개 창출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도 있다.

또한 ▲축구·야구·배드민턴 전용구장 설치 ▲사근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성동 힐링센터 조성 ▲동 건강이음터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 했다.

한편 구는 공약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구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분야별·동별 공약사업 정보를 이미지화한 공약지도도 제작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공약이행점검 주민배심원단’ 38명을 구성, 공약사업의 평가와 환류에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높이 평가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여간 주민과 소통하며 열심히 달려온 결과 구정 전반에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성동이라는 이름이 구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성동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