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성동소방서, 아파트 소방시설 합동 점검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성동소방서(서장 김성회)가 9일부터 합동으로 공동주택 소방시설 및 관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화재참사와 관련하여 주민이 좀 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9일부터 약 일주일 간 공동주택 4개 단지 내 소방시설물, 화재시 비상통로 확보 여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지역 내 의무관리 공동주택 85개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현황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 배치 현황, 소방시설 점검 실시 여부, 화재보험 가입 여부, 화재 안전시설물 작동 여부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조사결과 세대 내 개인 소화기 비치, 동별 스프링클러 설치, 옥상 비상구 개방 등이 다른 부분에 비하여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구는 조사결과에 따라 각 공동주택에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완하도록 행정지도 하였으며, 성동소방서에도 통보하여 소방점검업무에 참고하도록 공유하였다. 더불어 지적 사항이 많은 단지는 이번 합동점검에 포함하여 현장에 직접 방문 점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는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므로 화재예방에 대한 대책 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부분들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완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