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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연극부터 전통예술까지... 서울시 최다 상주단체 선정
성동문화재단, 연극부터 전통예술까지... 서울시 최다 상주단체 선정
  • 성동저널
  • 승인 2018.04.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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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2018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서 총 4개 상주단체가 선정되며 서울시 기관 중 최다 단체로 선정됐다.

기존 상주단체였던 ‘하땅세’, ‘그림’과 함께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와 ‘공연예술제작소 예술은 감자다’도 성동문화재단의 새로운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재단은 연극부터 전통예술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게 되는 셈으로 예산도 지난해 보다 1억2000만원이 증액돼 총 3억6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성동문화재단 상주단체 '그림'의 초인공간 공연사진
성동문화재단 상주단체 '그림'의 초인공간 공연사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협력을 통하여 공연예술단체의 역량 강화 및 작품 제작을 촉진하고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동문화재단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각 장르에서 한 팀씩 선정됐다. 하나의 기관에서 4개 단체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동문화재단과 4년째 협력을 맺고 있는 극단 ‘하땅세’의 연극 “위대한 놀이”는 2017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월간 한국연극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제 10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에 선정되는 등 그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전통예술 단체 ‘그림’또한 성동문화재단과 3년째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 대한민국 국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노래 음악회 “초인공간”을 발표하며 한국전통음악의 자율성과 즉흥성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하였고, 판소리동화극 “꼬꼬만냥”을 통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극으로 창작의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공연예술제작소 예술은 감자다’는 전통음악극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창조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목표로 하는 공연기획 단체다.

기존 오페라의 원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리나라의 마당놀이와 접목시키거나, 관객이 배우의 움직임과 내용 파악을 한 눈에 할 수 있도록 자막을 극적 공간 안으로 흡수시키는 등 획기적인 시도로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는 몸과 춤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라는 화두로 지난 11년 동안, 국내외 극장 안팎으로 창작 작업에 몰두하며 커뮤니티, 예술교육으로 그 활동영역을 넓혀온 단체다.

“춤을 통해 삶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관객과 함께 춤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예술적 교류로써 ‘춤을 통한 나눔-Sharing’에 그 의미를 두는 작업들을 진행 할 예정이다.

김정환 성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성이 함께있는 일상 속 문화 허브를 꿈꾸는 성동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지역민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함께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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