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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의장, “지역 현안 해결하는 시의원 되겠다”
김달호 의장, “지역 현안 해결하는 시의원 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4.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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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성동저널] 지난 14일 성동구의회 김달호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갑 제4선거구 서울시의원 단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성동구의회 3선의 구의원으로 지난 12년간 지역 골목골목을 돌며 열심히 뛰어오면서 주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은 결과다.

김 의장도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며 “구의원이라는 한계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서울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성동구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의장은 “지역을 더 잘 아는 일꾼으로서 성동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정책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그간 성동구의 도시, 경제, 문화적 제반 문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고 여러 가지 대안과 해결방안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구를 떠나 시의원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김달호 의장이 가진 포부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 봤다 <편집자 주>

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 구의원에서 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지난 12년간 3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이 어떤 것인지, 구민들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게 됐다. 성동구의 도시, 경제, 문화적 제반 문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고 여러 가지 대안과 해결방안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역을 더 잘 아는 일꾼으로서 성동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정책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형성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담아내 성동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집중하겠다.

성동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나 추진되지 않고 있는 현안 사항들이 본궤도를 찾아가도록 더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

◆ 구의원으로서 12년동 안의 활동성과를 평가한다면.

구의원으로서의 최고 덕목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민들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담아서 의정활동에 녹여내고 행정에 반영사키는 것이다.

제가 11년 전 제5대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사근동 주민에게 약속한 것이 사근동신청사 건립이었다. 공공용지 확보가 어려운 사근동 실정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쉬지않고 발표 뛰는 등 우여곡절 끝에 사근동청사가 착공돼 지난해 2월 개청하게 됐다.

특히 이곳에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해 공공목욕탕과 테이케어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갖추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생각이다.

이 외에도 좁은 인도로 안전한 보행이 어려웠던 사근고갯길이 전신주 지중화사업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로의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마장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마장동한전부지 이전도 확정돼 이 일대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이 많으며 그러기에 한편으로 마음이 급해지기도 한다.그런 만큼 늘 구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차근차근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

◆ 현재 지역(사근ㆍ용답ㆍ마장ㆍ송정동) 상황은.

중랑물재생센터의 경우 시설현대화를 통한 지중화 사업이 지난해 완료돼 하수도과학관, 운동시설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다가가게 되는 것이고, 최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용답동 자동차매매단지도 자동차매매산업과 튜닝, 리사이클 사업이 어우러진 자동차 산업 특성화지역으로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마장축산물 시장의 현대화를 위한 노력들도 마장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올 2월에 개소돼 보다 구체화되는 등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희망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모든 사업이 하나같이 쉽지 않은 문제지만 구민과 구청,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고 풀어간다면 분명히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김달호 의장이 성동구청 로비에 주민 쉼터 공간인 책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달호 의장이 성동구청 로비에 주민 쉼터 공간인 책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주요 공약과 각오는.

마장동 30통(마장동 382번지 일대) 주택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가 심하고 도로 및 골목길 협소, 주민편의시설 부족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민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주민들의 거주환경 개선 및 도심 재개발 추진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노후화된 송정동청사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청사 신축을 추진해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침내 이전이 확정된 한국전력 마장물류센터의 대규모 부지도 조속히 이전하고 효율적인 복합개발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토록 할 생각이다.

마장역세권 15만6805㎡ 부지에 용도지역 상향, 건축물에 관한 사항, 적정 기반시설 확보계획 등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이 우리구에서 신규 수립되고 있다. 서울시에 이러한 지구단위계획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근의 마장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공공성이 확보된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해 마장동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주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사업들이 성동구에 한정된 사업이 아니다 보니 구의원으로서 권한 밖의 업무인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다며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시의원 및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꼼꼼히 챙겨나가겠다.

거창하고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하나를 하더라도 꼼꼼히 하는 진심을 다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지금까지 한 일보다 지금부터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주민여러분의 큰 기대와 사랑을 잊지 않고 실천으로 보답하겠다.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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