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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욱 부의장, “성수ㆍ응봉동이 낳은 지역 일꾼 되겠다”
윤종욱 부의장, “성수ㆍ응봉동이 낳은 지역 일꾼 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4.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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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욱 성동구의회 부의장

[성동저널] 윤종욱 성동구의회 부의장이 “성수ㆍ응봉동이 낳은 지역 일꾼이 되겠다”며 서울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부의장은 지난 12년 동안 성수ㆍ응봉동 지역 골목 골목을 누비며 많은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해 왔다. 그런 만큼 주민들의 신망이 누구보다 두텁다.

그러나 윤 부의장은 최근 성수동의 발전과 함께 드러나고 있는 도시 공동화 현상과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따른 응봉동과 성수동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구의원의 능력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성수동에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중소 기업들의 속속 입주하고 있다. 또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확정과 함께 서울숲이 수변공원으로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의 주거 환경은 아직도 이같은 빠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골목은 좁고 어둡우며 시설들은 노후돼 있다. 주차난과 교통체증도 심하다.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사업도 지지부진하다.

그나마 지난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윤 부의장은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알고 있지만 이처럼 구의원으로서 권한 밖의 일을 접하면 정말 답답하다”며 “여기서 멈출게 아니라 시의회에서 주민들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

윤종욱 성동구의회 부의장
윤종욱 성동구의회 부의장

◆ 서울시의원에 출마하는 배경은.

저의 최대 강점은 성동구의회 3선 구의원으로서 지난 12년 동안 지역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누구보다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 얘기를 들어 왔기에 지역 구민의 고민이 무엇인지 세세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고민들을 해결하기에는 구의원으로서 한계를 느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최근 급격히 발전되고 있는 성수동 상황에 발맞춰 주민 생활도 업그레이드 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성수동 지역의 공동화 현상이나 주거 환경 개선, 서울숲 일대 개발에 응봉동의 연계 발전이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시의원이 된다면 지난 12년의 경험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지역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성수ㆍ응봉동이 낳은 지역 일꾼이 되겠다.

◆ 지역의 어떤 점이 답답한 것인가.

성수ㆍ응봉 지역 의원으로 12년 동안 다니며 느꼈던 덤은 성수동의 좋은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득이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점이다.

성수동은 아파트형 공장을 비롯해 수많은 업체들의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를 계획적으로 관리해 IT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뚝도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도 성수동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근처에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어 쉽지 않은 문제다. 의무 휴업과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점을 살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중에 있는 성수수제화 타운도 아직 과도기적 단계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충분한 지원과 지속적인 인력 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

시의원이 된다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이같은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

◆ 도시공동화 현상도 문제로 제기했다. 어떤 상황인가.

성수동은 최근 ITㆍBT지식산업센터, 업무용시설 등이 들어서는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거공간이 부족하게 되고 주택가격이 상승하게 돼 이 지역의 많은 직장인들이 집을 구할 수 없어 낮에 직장생활을 하고 밤에는 퇴근해서 외곽에 있는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주민들도 주택가격이 저렴한 곳을 찾아서 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이 발생해 상주인구가 감소되는 도심공동화현상이 가속화 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장기적으로 낡고 노후화된 주택의 재개발ㆍ재건축 등으로 주택량을 확대 공급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거비 부담이 큰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대를 겨냥한 역세권 청년주택, 장기안심주택 등의 공공임대주택의 적극적인 유치가 추진되도록 하겠다.

윤종욱 부의장이 주민들과 김치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윤종욱 부의장이 주민들과 김치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이밖의 주요 공약과 각오는.

지난 40년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확정됐다. 이 공간을 단순 공원 조성만이 아닌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뚝섬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시설 부지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계획을 만들겠다.

성수ㆍ응봉지역은 또한 주차문제를 가지고 있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문제다. 수제화타운 및 뚝도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다.

새로 건립되는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에 자치회관과 글로벌영어하우스, 병원급 보건지소, 노인복지시설 등이 안정적으로 들어서도록 해 주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큰일부터 작고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구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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