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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전 구의원 “소통과 실천의 구의원 되겠다”
김현주 전 구의원 “소통과 실천의 구의원 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4.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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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전 성동구의회 구의원

[성동저널] 정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소통’과 ‘실천’이다. 주민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기만 하는 의원은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는 있지만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없다.

반대로 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귀울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의원은 오만과 독선에 빠질 우려가 높다. 사실 둘 다 주민들에게 있어서는 경계해야 될 부류다.

지난 18일 본지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현주 전 성동구의회 의원은 어떤 구의원이 되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통’과 ‘실천’을 모두 갖춘 구의원이 되겠다”고 짧게 말했다.

그러나 사실 소통과 실천을 모두 조화롭게 아우르고 있는 구의원은 그리 많지 않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예산 심의와 조례발의,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다 보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 전 의원도 이같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한다. 그러나 지난 6대 구의원 시절 김 전 의원의 구정질문과 조례발의, 주민 공청회 등의 활동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소통과 실천에 소신을 기울여 온 듯 보인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위한 노력과 성수동 화학물질 문제, 쓰레기 문제,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대표적이다.

김현주 전 의원은 “주민들보다 항상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 목소리를 듣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

김현주 전 성동구의회 구의원
김현주 전 성동구의회 구의원

◆ 다시 구의원 출마를 준비하게 된 배경은.
처음에는 일본 유학 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좋은 기회를 얻어 청치에 입문하게 됐다. 당시에도 소통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소신이 있었다. 그러나 나름 4년 동안 열정을 가지고 주민들을 만나 왔지만 정치 신인으로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생각이다.

주민들과의 소통도, 공약 실천도 익숙하지 않은 업무와 경험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당시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게 됐으며 지난 4년 성동도시관리공단에서의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추진력으로 지역변화에 앞장서고 싶다.

◆ 공단에서 감사업무를 맡아왔다. 어떤 활동을 해왔나.
성동도시관리공단의 감사실은 감사업무 외에도 청렴, 고객서비스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공공기관 직원들이 갖춰야할 강한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대민서비스의 친절함을 일상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3년간 공단 감사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부족했던 공공기관의 행정실무와 조직 내의 중간 관리자로서의 리더십과 인간관계 등을 보완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그리고 성과도 있었다. 지난해 감사원에서 실시한 자체 감사활동 서면심사에서 본 공단보다 덩치가 휠씬 큰 수많은 기관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하며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현재 지역구인 나선거구(성수ㆍ응봉동)의 현안은.
성수동과 응봉동은 현재 변화의 과정 속에 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당장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확정으로 새로운 밑그림도 그려지고 있다. 서울숲에는 과학문화미래관 유치가 확정됐으며 도시 미관을 해치던 경마장과 유수지도 새로운 복합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청사진 속에서도 성수동과 응봉동에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다.

주거 지역의 주택과 골목의 노후화, 교통체증 문제, 주차 문제 등이 그것이다. 현재 도시재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나 이마저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앞으로 사회적 기업, 공방, 레스토랑 등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자리를 잡고 이를 지역경제의 동력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이런 긍정적 여건들을 잘 살려 성수동의 발전은 물론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성수동과 응봉동을 연계하는 관광 벨트를 만드는 방향도 분명히 고려돼야 할 사항이다. 이는 성수동과 응봉동 뿐만 아니라 성동구 전체로 봐서도 중요하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들어오면서 그에 따른 젊은 직장인들의 유입도 예상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주거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바로 보육 문제다. 관내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공공어린이집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야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다른 지역으로 퇴근하면서 저녁에 유령도시가 되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김현주 전 구의원이 구의원 시절 관내 학교의 급식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현주 전 구의원이 구의원 시절 관내 학교의 급식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구의원이 된다면 사사로운 이익을 떠나 소통하고 실천하는 구의원으로 주민들에게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특히 거창하고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꼼꼼히 챙기는 의원으로 열심히 뛰겠다.

이번 출마를 계기로 주민여러분과 소통하고 이를 반드시 실천하는 구의원이 되겠다는 점을 약속드린다. 이같은 약속을 항상 잊지 않고 뜨거운 마음으로 일하겠다.

우리 구민의 찌푸린 어깨를 조금이라도 펴고 사실 수 있도록 구민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뛰겠다. 지켜봐 주시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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