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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화 성동구의원 후보 “구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구의원 되겠다”
황선화 성동구의원 후보 “구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구의원 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5.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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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화 성동구의원 후보

[성동저널] 성동구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회색빛 공장과 달동네,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구민이 외부로 떠나는 인구 유출 지역이었다. 이런 성동구가 이제는 4차산업의 메카, 교육과 경제의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을 둘러보면 경제적인 이유로, 또는 바쁜 일상에 지쳐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

10일 황선화 성동구의원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우리 주변에서 아파하는 주민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보살피지 못하는 엄마들의 마음, 상사 눈치 보며 야근해야만 하는 남편, 일자리가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사회 초년생들, 폐지를 줍거나 힘든 경제활동을 이어가야만 하는 어르신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상처받고 차별 받는 가슴 아픈 모습들을 보듬어 모두가 행복한 금호ㆍ옥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다짐하기도 했다.

황선화 후보는 “저는 이같은 다양한 세대의 아픔을 느끼는 중간의 기로에 서 있다”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다양한 아픔을 귀담아 듣고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성동을 만들어 가고 싶다”거 전했다. <편집자 주>

황선화 성동구의원 후보
황선화 성동구의원 후보

◆ 구의원 출마를 결심하게된 이유는.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왔다. 이런 점에서 공동체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 것을 나누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민주당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힘을 쏟았으며 개혁국민정당에서 생활정치를 배웠다. 매주 모여 주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어떤 것이 바뀌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회의하며 실현해 나갔다. 이때 생활 속 작은 실천들로 인해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구나 하는 교훈을 알게 됐다.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정당에서 배운 생활정치를 금호 옥수에서 실현하며 행복한 성동, 따뜨한 금호, 옥수동을 만들고 싶다.

◆ 그간 지역에서 활동해 온 주요 경력을 소개한다면.

임종석 의원과 최재천 의원의 선거 당시 함께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10년 전부터는 홍익표 국회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선거를 도와 그분들의 비전과 이상을 함께 품고 생활해 왔다. 재작년부터는 전순옥 위원장을 도와 지역위원회를 튼튼히 하는 일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금옥초등학교와 옥수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 보험인협회 사무국장의 이력도 있다. 어떤 일인가.

갑의 횡포에 우는 설계사들의 어려움과 아픈 마음을 안아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보험회사가 고객들에게도 부당하게 돌려주지 않는 보험금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소비자 보험금 찾아주기 운동’도 전국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사실 오래전 보험회사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입사 첫 달에 설계사 한 분이 자살을 하셨는데 어찌된 일인지 회사에서는 죽음에 대해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 회사가 잘못 만든 상품과 회사의 잘못된 교육으로 인한 민원을 설계사에게만 책임을 떠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동료들과 함께 회사에 대응해 나갔고 최근 회사의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도 받아냈다. 보험인협회 사무국장의 일도 이같은 일을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 함께 사는 세상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보람된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 지역구인 가선거구(금호ㆍ옥수동)의 가장 큰 현안은.

현재 금호역에서 금남시장까지의 도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금호, 옥수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가하급수적으로 인구와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인도가 비좁아 차량을 피해 걸을 때면 아찔할 때도 있다. 어린아이들이 지날 때는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 사고 우려도 있다.

봉사활동 현장에 방문해 격려하고 있는 황선화 후보
봉사활동 현장에 방문해 격려하고 있는 황선화 후보

◆ 구의원이 되면 꼭 추진해 보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먼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와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지원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까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성동구에서 만큼은 미세먼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

금호옥수 지역 일대 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아이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구립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 밖에도 아이 낳고 기르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모건강증진센터 등을 설립하도록 노력하겠다.

◆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정치는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주변, 우리 생활의 작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정치인이다. 제 주변에서부터 그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

주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살기 좋은 금호, 옥수동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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