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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옥희 성동구의원 후보, “일(1) 잘하는 ‘나(번)’ 양옥희”
[인터뷰] 양옥희 성동구의원 후보, “일(1) 잘하는 ‘나(번)’ 양옥희”
  • 성동저널
  • 승인 2018.05.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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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옥희 성동구의원 후보

[성동저널] “지난 1973년 성동구 옥수동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울었다. 동네 대부분이 판자집이었다. 서울에 이런 동네가 있나 싶었다”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양옥희 성동구의원 후보는 45년 전을 이렇게 회고했다. 지금은 많은 발전과 변화로 상상할 수도 없지만 당시 이들과 같이 아픔을 느끼고 변화를 일궈 온 양 후보로서는 아직도 생생한 현재 진행형이다.

무엇이든 나눠주길 좋아하는 6.25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지역 봉사 활동에 뛰어들게 됐다는 양 후보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보겠다며 ‘사회복지과’에 진학해 공부하기도 했다.

이후 양 후보는 지난 20여년 이상 옥수종합사회복지관과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지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청소년과 어르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 오고 있다.

현재는 이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 지 자연스럽게 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그가 성동구의원으로 출마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양옥희 후보는 “지역에서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며 누구보다 필요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지방분권화 시대에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 늦기 전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옥희 성동구의원 후보
양옥희 성동구의원 후보

◆ 구의원으로 출마하는 특별한 이유와 포부는.

지난 20년 넘게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지역주민을 만났다.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는 청소년, 어르신, 소외계층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과 같이 아픔을 느끼고 필요한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만큼은 고쳐가며 지방분권화 시대에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코자 한다. 이것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다.

◆ 그간 지역에서 활동해온 사항 등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아버지가 참전용사다. 나눠주길 좋아하셔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대변인 역할을 해 주셨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같은 지역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과에 진학해 공부를 시작했다.

9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20년이 넘게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느껴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동구 새마을부녀회, 사랑의열매 등 여러단체에 소속되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었다. 그 결과 대한적십자가 2000시간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금장표창, 옥수사회복지관에서 수여하는 봉사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민주당에 입당해서는 성동(갑) 지역위원회 소속으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 여성위원장을 역임하며 전순옥 지역위원장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뛰어왔다.

특히,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지냈으며,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안심귀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아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 지역구인 가선거구(금호·옥수동)의 주요 현안 문제와 대책이 있다면.

현재 옥수역, 금남시장의 활성화 문제가 시급하다. 지역에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금남시장, 옥수역 주변에 공영주차장 신설 및 확장을 통해 주차난이 해소되어야 한다.

현재 금남시장 인접에 공영주차장이 건설 중이지만, 면적이 협소하여 더 확장 할 필요가 있다.

옥수역 상권과 관련해서는 옥수 유수지를 피로티구조 복개 후 공영주차장을 건설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한다.

금남시장에 현재 계획되어 있는 지구단위계획에 내용을 수정해 용적률 상향을 통해 상가 복합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성동구는 교육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학교 교육경비 지원이 타 구에 비해 용이한 편이다. 이에 금호고등학교에 학생당 교육경비 지원액을 증액해 명문고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대한적십자사 2000시간 달성 금장수상
대한적십자사 2000시간 달성 금장수상

◆ 현재 지방선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지방선거에 대한 전략보다는 진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간 해왔던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오로지 금호 옥수 주민을 바라보며, 주민을 만나 인사드리고 싶다.

지난 40년간 금호 옥수동에 살면서 일해 온 경험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양옥희의 진심을 주민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훌륭한 준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 구의원이 되면 꼭 추진해 보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여 금호 옥수지역에 노인 데이케어센터 확충 및 지원 그리고 치매 전담 데이케어센터를 확대해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등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하여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아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각 계층의 분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 소외계층, 저소득층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싶다

◆ 지역 주민들과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껏 부지런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마음으로 구민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뛰겠다. 지역 봉사활동을 하며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고 있다. 지역주민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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