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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천식 성동구 시의원 후보, “성수동 일대 ‘관광체인’ 개발 하겠다”
[인터뷰] 최천식 성동구 시의원 후보, “성수동 일대 ‘관광체인’ 개발 하겠다”
  • 성동저널
  • 승인 2018.05.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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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식 시의원 후보

[성동저널] 최근 성수ㆍ응봉 지역 일대는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변화의 물결이 밀려들어오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7828㎡)는 중랑천 둔치와 연결되는 수변문화공간으로 재생되며 이곳과 응봉역,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전용교’가 설치된다.

성수대교 북단에는 서울숲의 랜드마크가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2022년 들어서며 서울숲 내 아직 남아 있던 승마장과 뚝섬유원지, 정수장 등 시유지도 단계별로 공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이같은 밑그림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구와 시의 가교 역할을 할 시의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최천식 시의원 후보는 “성수동 일대 ‘관광체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이 전무한 성동구에 많은 사람을 유입 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설립하고 한강과 서울숲, 수제화 타운을 잇는 관광 상품을 활성화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수동 갈비골목’, ‘왕십리곱창’처럼 지역에 떠오르는 대표적 이미지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최천식 후보는 “이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건 지역 주민과의 대화”라며 “매일 동네를 돌며 골목골목 주민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공약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천식 시의원 후보
최천식 시의원 후보

◆ 시의원에 출마하는 계기와 각오는.

저는 4대째 성수동 토박이로 제 자식 또한 이곳에 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제 자식 친구들이 비싼 임대료, 부족한 일자리, 불편한 기반시설 등으로 성동구를 빠져나가고 있어 안타깝다. 젊은이들이 없는 동네가 앞으로 무슨 비전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저는 지난 30년간 교육 사업에 종사해 왔다.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주변 환경의 좋고 나쁨을 구분 없이 흡수한다.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경험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과, 어떤 점이 젊은 부부를 힘들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해결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싶다.

◆ 지역주민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 본다면.

청렴성과 도덕성은 업무 이전, 공직자의 기본이다. 지난 짧은 의정 생활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클린’ 이란 별명으로 불릴 만큼 깨끗하고 해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법학과와 행정학과를 졸업해 단순한 간판이 아닌 정치 실무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서민으로서 한 평생 서민과 삶을 함께 했고 어느 부분이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서민들의 삶과 아울러 전체적인 발전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 제2선거구(성수ㆍ응봉동)의 가장 큰 현안 사항이 있다면.

성수 1가1동, 2가1동은 십년 넘게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행위가 제한된 지역이다. 그 기간 동안 다른 동에 비해 발전이 정체되었으며 대부분 7, 80년대 지어진 건물로 낙후는 가속화 되었다. 투기세력에 의해 지가는 폭등하고 서민들의 삶은 어려워만 간다. 지역에 대한 애착이 비교적 크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더 이상 이곳에서, 오래된 건물에 비싼 돈을 주고 살아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 떠나고 있다. 대한 마련이 시급하다.

출근 인사 중인 최천식 시의원 후보
출근 인사 중인 최천식 시의원 후보

◆ 더 나은 지역 발전을 위해 내세우고 있는 주요 공약은.

먼저 임기 내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첫 삽을 뜨고 싶다. 이 지역은 아직도 찻길 옆에 인도가 없다. 성수동 절반에 달하는 지역을 개발제한으로 인해 사람 없는 슬럼가로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지난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다. 반드시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세계적 랜드마크 설립도 추진할 생각이다. 파리는 세계적인 문화, 역사 도시다. 하지만 파리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결국 에펠탑이다. 시드니는 오페라 하우스가 떠오른다. 이처럼 성동구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랜드마크 건축만한 것은 없다. 관광이 전무한 성동구에 많은 사람을 유입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토대로 이 일대 ‘관광체인’을 개발하겠다. 랜드마크, 서울숲, 한강 또는 수제화 타운을 잇는 관광 상품 활성화로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하려 한다.

이와 함께 ‘성수동 갈비골목’, ‘왕십리곱창’처럼 각 동마다의 지역 특색, 전통 등을 기반으로 대표적 이미지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

특히 서울숲은 단순히 나무만 있는 공원이 아닌 테마가 존재하는 서울 숲 만들기에도 힘을 쏟겠다. 시가 공원화 하겠다는 승마장 부지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 체험 도서관 건축을 생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청 차원의 소상공인 추가 지원 사업으로 자영업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영 주차장 및 주차시설 확대로 주차난 해소, 응봉지역 문화체육센터 설치도 약속하겠다.

◆ 현재 6.13 지방선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선거운동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건 지역 주민과의 대화다. 그렇기 위해 매일 동네를 돌며 주민과 만나서 인사를 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 에서 가만히 서 있는 것 보다는 골목골목 주민의 소리를 듣고 그 것을 공약에 반영하고 있다. 주민들께서 진심어린 조언이나 응원을 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다.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 지역 주민들과 성동저널 독자들에게 한마디.

지역 신문인 성동 저널을 많이 구독해 주시고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그동안 만나 뵙지 못한 분들 모두 한 분씩 허리 숙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시의원은 2번 최천식에 대한 많은 지원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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