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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마징가봉사단’ 1인가구 봉사주체로 ‘우뚝’
성동구 용답동 ‘마징가봉사단’ 1인가구 봉사주체로 ‘우뚝’
  • 성동저널
  • 승인 2018.06.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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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 용답동에서 지난 3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로 구성된 ‘마징가제트 봉사단’이 지역 내 봉사주체로 우뚝서고 있다.

‘마징가제트 봉사단’은 처음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운영하는데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2년 전부터 활동한 선배 노숙인 봉사자들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비법(집 찾기 등)을 전수하면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월 28일 ‘우리 동네 어르신 생신잔치 하는 날’
5월 28일 ‘우리 동네 어르신 생신잔치 하는 날’

봉사단은 월 2회 30인분의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달하는 ‘희망배달 프로젝트’, 지역 상가에서 반찬과 과일 등을 후원받아 저소득 가정에 배달하는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생신을 맞이한 홀몸어르신에게 생신상 및 선물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어르신 생신 잔치하는 날’을 운영했다.

봉사자들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희망배달 프로젝트를 통해 밑반찬을 배달하며 안부 확인을 하던 중 어르신들이 가족 없이 홀로 지내어 생신을 축하해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시작됐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이 소외감 및 고독감을 느끼지 않도록 생신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 날 참석한 김종익 용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처음 마징가제트 봉사단을 구성하면서 ‘과연 잘 될까?’하며 걱정이 되었는데, 오히려 봉사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열심히 활동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봉사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답동 마징가제트 봉사단은 앞으로도 월 2회 희망의 밑반찬 만들기는 물론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착한반찬통 채우는 날, 동네 대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소외된 1인가구의 안부확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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