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작은 도서관과 연계해 중ㆍ고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명예사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작은 도서관은 꿈샘, 책 읽는 엄마 책 읽는 아이, 다루 등 3곳으로 도서관별 2회기씩 운영할 예정이다.
회기 당 15명씩 참여가 가능하며 토요일 1회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5회 이상 참여 시에는 명예사서증도 수여한다.
참여 신청은 수시 모집 중으로 체험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해당 작은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실제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와 함께 도서의 수서(책 목록 만들기), 배가(책 꽂기), 도서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독서모임 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 체험,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 등 실제 사서가 수행하고 있는 전 분야를 함께 체험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교육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7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구석구석 작은 도서관 탐험’을 15회 진행하고, 9월부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심화 프로그램인 ‘방과 후 작은 도서관 교실’을 32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정규교과 과정에서 부족한 독서토론 기회를 마련하여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혁신교육 사업이 계기가 되어 구청과 작은 도서관이 함께 뜻을 모아 우리 구 청소년에게 마을의 다양한 독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학생들이 향후 진로나 직업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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