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창단해 추진하고 있는 ‘바른양치 티칭맘’ 사업이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구강관리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아이들이 점심 후 양치 실천률이 무려 81.73%를 넘어섰다. 이는 서울시 평균 29.1% 비해 월등이 높은 수치다.
구는 올해도 경동초, 금호초, 행당초 등 3곳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실시할 예정으로 신청자가 23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양치 티칭맘’은 해당 학교 학부모로 구성돼 역량강화 교육, 실습 후 학교의 점심시간에 아이들의 칫솔질 교육 및 독려를 담당하는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구강건강 리더로 양성해 학교의 양치시설을 활성화 시키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참여형 구강보건사업이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불건강한 구강습관은 성인기와 노년기의 건강생활수준을 결정함으로써 이 시기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이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해 아동의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81.73%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아동의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인 29.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편 구는 지난해 경동초, 금호초 2곳에서 신청해 실시했던 이 사업을 올해는 경동초, 금호초, 행당초 3곳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청한 학교 아동수는 경동초 1070명, 금호초 654명, 행당초 653명으로 총 2377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동초등학교 한 티칭맘은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며 4주에서 5주정도로 늘리거나 1학기로 늘려도 될듯하다”며 “이같은 보건사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체험교실도 더 자주 열어 달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건강은 초등학생 시절 치아 관리에 달렸다”며 “학생들이 구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해 튼튼하고 소중한 치아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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