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하여 올해부터 개편된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만 40세와 66세에 실시하던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이 일반건강검진에 통합되면서 성별·연령별 특성에 맞게 검진주기가 조정됐다.
만 66세 이상부터 실시하는 의료급여생애전환기검진도 신설돼 노년기에 필요한 검진항목 및 검진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중년이후 유병률이 높은 우울증과 골다공증 검진주기 확대와 함께 혈액검사 중 이상지질혈증 검진주기는 2년에서 4년으로 조정됐다.
치매 조기진단을 위해 인지기능장애검사는 만 66세 이상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노인신체기능 및 생활습관평가 등에 대해서도 검진주기가 확대됐다.
이밖에도 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병 질환 의심자는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만 실시하던 2차 검진을 일반의원에서도 본인부담금 없이 확진검사와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 및 보건소에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이숙영 보건의료과장은 “성별·연령별·위험요인별 등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검진주기 조정을 통해 검진효과를 높이고, 고혈압, 당뇨병 유소견자는 자주 이용하던 일반의원에서도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수검자의 이용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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