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성수동 수제화 희망플랫폼 일대에서 명품 수제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슈슈마켓’을 개최한다.
오는 29일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2개의 수제화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명품 수제화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트럭 운영으로 먹거리와 마술쇼, ‘청춘마이크’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꾸며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의 1층 수제화 전시장에서는 수제화 장인의 신발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수제화 장인들이 쓰던 도구, 명장 인증패 등 수제화 역사도 함께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준공업지대인 성수동은 국내 최대 구두산업 집적지로 1980년대까지 호황기를 보냈지만 1990년대 이후 구두 장인들의 노령화와 중국제 저가 구두의 수입 등으로 수제화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지키고 있는 수제화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수동 수제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제화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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