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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2-3가동, 홀몸어르신 시원한 여름김치 배달
성동구 금호2-3가동, 홀몸어르신 시원한 여름김치 배달
  • 성동저널
  • 승인 2018.07.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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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새마을부녀회는(회장 이수남)에서는 지난달 27일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여름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 새마을 부녀회의 특화사업으로 해마다 이맘 때 폭염에 힘들어하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재원을 조성하여 직접 식자재 준비부터 김장, 포장, 배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민 주도로 진행된다.

지난 27일 금호2-3가동 새마을부녀회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여름 김치를 지원했다.
지난 27일 금호2-3가동 새마을부녀회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여름 김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얼갈이와 열무배추 50단, 각종 양념거리로 만든 시원한 얼갈이김치와 열무김치 30그릇을 거동 불편한 어르신 30가구로 직접 배달하고 안부도 확인했다.

금호동 지하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김○○(72세) 어르신은 “평소 자식이 없어 푹푹 찌는 여름나기가 외롭고 쓸쓸하여 여간 고역이 아니었는데, 올해에는 딸 같은 부녀회원들이 이렇게 시원한 열무김치를 담아 직접 찾아와 이야기도 나누어 주니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엄원식 금호2-3가동장은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아 정성스럽게 여름김치를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이하며 받아주어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행사를 준비한 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이 담긴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수남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작은 정성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 부녀회는 꾸준히 어르신들을 섬기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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