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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익표 의원, “매서운 질책과 따뜻한 격려 부탁”
[인터뷰] 홍익표 의원, “매서운 질책과 따뜻한 격려 부탁”
  • 성동저널
  • 승인 2018.07.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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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국회의원

[성동저널] 중구성동갑 홍익표 국회의원이 본지 창간 18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 인터뷰에서 “협치의 정치가 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며 “매서운 질책과 함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국민이 정치를 즐기고, 정치가 국민의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앞으로 민선7기 풀어나가야 될 성동구의 현안 사항으로 ▲서울숲 과학미래도서관의 차질 없는 추진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소월아트홀 증축 ▲왕십리 뉴타운 지역내 중학교 유치 ▲소셜벤처창업 허브 조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 

홍익표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

◆ 본지 창간 축하의 한 말씀.

성동저널 창간 18주년, 한강타임즈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창간 이후 18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만 성동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애써 오신 귀지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행복한 성동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조언자로 때론 날카로운 비평과 발전적 비판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는 정론을 펴주시길 바라며, 독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성동구의 대표 중도 신문으로 나날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 그동안 정치활동에 대한 소회는.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반환점을 도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이게 나라냐며 절규한 촛불을 든 위대한 국민의 승리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직후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자문위원(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문재인 정부 국가 비전으로 설정하고, 5대 국정과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여, 문재인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아 보수정권 10년간 쌓인 적폐 청산뿐만 아니라 어르신 기초연금 월 25만원 지급, 0세~5세 아동수당 월 10만원 신규 지급, 최저임금 인상, 각종 안전 대책, 미세먼지 감축 등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당과 정부 간 정책을 조율했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서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외교 진상 파악, 탈원전(에너지 전환) 정책 및 각종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강구하도록 노력했다.

지역구인 성동구 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진단해 본다면.

2017년 말 성동구민의 40여년 숙원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확정됐다. 그동안 분진과 소음 등의 피해로 고통에 시달린 성동구민을 생각하면 정말 기쁘다.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가장 먼저 교육 문제를 챙겼다.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은 것을 시작으로 학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는 2016년말 우리구를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로 선정하기도 했다.

2015년 성동구는 여성이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다. 또한 2014년에는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는 저뿐만 아니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성동구를 우리나라 모든 엄마들이 가장 살고 싶은 대표적인 교육, 문화, 가족, 보육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 해결해야 될 주요 현안사업이 있다면.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 부지에 과학미래관을 조성하여 세계적인 교육문화시설로 만들고자 한다. 성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소월아트홀도 증축해 성동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성동구민이 보다 가깝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왕십리 뉴타운 지역내 중학교도 유치하고 성동구를 소셜벤처창업 허브로 만들어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성수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상권 상생발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공존과 상생의 협력적 이해관계를 조성해 성동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반드시 만들겠다.

◆ 민주당 압승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성동구민께 감사드린다. 특히 중구성동구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서울에서 구청장 선거 득표율 1위로 정원오 구청장을 당선시켜주신 것에 대해 성동구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지방선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성동구민과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성동저널 창간 18주년, 한강타임즈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역신문의 구독률이 높아지면 지방선거로 시·구의원에 당선된 의원들이 지역을 위해 하는 일, 또 하지 못한 일들이 무엇이었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동구민과 독자들께 저를 비롯한 정치인들에 대한 매서운 질책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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