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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폭염 비상 '종합상황실' 운영... 하루 200톤 물 살수
성동구, 폭염 비상 '종합상황실' 운영... 하루 200톤 물 살수
  • 성동저널
  • 승인 2018.07.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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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주민 안전을 위해 ‘종합지원상황실’을 개소하고 비상 대비에 나섰다.

재난도우미 844명을 지정하고 무더위 쉼터와 무더위 그늘막 설치도 총동원하는 한편 옥외 작업을 중지하는 ‘무더위 휴식제’도 지속적으로 권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관내 살수차를 총 동원해 하루 평균 200여톤의 물을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해 복사열과 미세먼지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왕십리역과 상왕십리역을 오가며 살수차량이 도로복사열을 식히고 있다.
왕십리역과 상왕십리역을 오가며 살수차량이 도로복사열을 식히고 있다.

구는 지난 18일부터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실장으로 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개소했다. 상황실은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물관리반 등 3개반 12명으로 구성했다.

관내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등 242개소에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정비키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평상시 26~28도의 온도를 유지해 재난취약계층이 폭염대피 장소로 운영하고 수시로 직접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폭염 시 신속한 폭염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폭염 특보 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기상특보 및 시민행동요령 등 신속히 정보를 제공한다. 독거어르신, 장애인․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유선전화를 이용한 안부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안전 확인을 위해서도 보호 재난도우미 844명을 지정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 그늘막 33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현재 총 103개소의 무더위 그늘막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간선도로 10개 노선에 물청소 살수차 10대를 동원해 하루 평균 약 200톤의 물을 뿌려 도로복사열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염특보 시 공공일자리 참여자 및 건설공사장 한낮 시간대(낮 12시~오후 2시) 옥외 작업을 중지하는 무더위 휴식제 운영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1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어 온열질환 등 주의를 당부한다.”며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낮 시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및 음식물 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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