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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 첫 돌 행사
성동구 용답동,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 첫 돌 행사
  • 성동저널
  • 승인 2018.08.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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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이 지난해부터 48개 상점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월 1회 각 상점의 물품을 전달하는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이 오는 31일 첫 돌을 맞이한다.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에는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상점에 반찬통을 나눠주고, 다음날 기부한 먹거리, 생필품 등이 담긴 반찬통을 회수해 저소득층에 전달한다.

현재까지 식당, 정육점, 과일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48개 상점이 참여중이며,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지역 내 저소득층 668명을 지원했다.

착한 반찬통 채우기 추진 체계도
착한 반찬통 채우기 추진 체계도

동은 첫 돌을 맞아 이같이 꾸준히 참여한 기부상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부에서는 ‘천개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서울교통공사, 예스코,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라면 1개를 기부하면 용답상가시장 나눔가게 할인권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날 서울교통공사(500명)와 예스코(250명) 등 관내 기업은 구내식당을 휴업하고 용답시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라면 천 개를 모아 저소득층에게 기부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용답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착한 반찬통 채우는 날’ 참여 상점에 첫돌 감사 기념품 및 감사문 등을 전달하고, 미가입 상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새롭게 동참할 상점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도 착한 반찬통 모으기 활동은 계속된다. 지역의 노숙인 시설의 거주자와 중장년 1인 가구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지속적으로 반찬통 수거 및 배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노숙인 봉사자들은 2016년부터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라는 사업으로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이사,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장년 1인가구는 지난 3월부터 ‘마징가제트 봉사단’을 구성하여 희망배달 프로젝트, 착한 반찬통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김재경 용답동장은 “요즘같이 전통시장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꾸준히 기부에 참여해주시는 상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기부문화 정착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상생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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