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동장 박광신)에서는 주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금호초등학교 통학로에 벽화를 조성했다.

동 주민자치회 가꾸미분과 주축으로 추진된 ‘금호초 통학로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역 내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밝고 쾌적한 통학로를 선물하여 다음 세대의 주인인 학생들이 즐겁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주민자치회 분과원, 지역 활동가, 봉사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해 직접 벽면에 노후 페인트를 제거하고 벽화 디자인 도안 및 채색, 도료 코팅작업을 통해 통학로 벽화를 완성했다.

기존에 낡고 어두웠던 통학로를 동화 어린왕자 주제로 꾸며 학생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각양각색으로 입힌 담장 벽돌에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그려 유쾌함을 더했다.

벽화 조성에 참여한 주민들과 봉사자들은 “통학로를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보다 마을에 활기가 넘치는 듯하다”며, “지속적인 마을 가꾸기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동은 초등학교 통학로 벽화 조성 외에도 2018년 서울시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로 마을을 살기좋게 변화시키는 다양한 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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