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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광장,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자체 측정 2억5천만원 절감
성동구 왕십리광장,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자체 측정 2억5천만원 절감
  • 성동저널
  • 승인 2018.09.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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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왕십리광장 일대 시설물 408개소에 대한 위치정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안전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대규모 도심공원인 서울숲 안전시설물 606개소에 대한 위치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에 이은 두 번째 시스템 구축 사례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자체 보유한 측정기를 통해 약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눈길을 끌었다.  

구 관계자는 “공원, 광장 내에서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반려동물 실종 시에도 주변 안전시설물 모바일 위치 정보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며 “약속장소 지정과 배달서비스 위치제공 등 생활밀착형 안전 도시로 주민 일상생활에 편익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동구 토지관리과 직원들이 왕십리광장에서 위성측량 기기를 활용해 위치정보를 측량하고 있다
성동구 토지관리과 직원들이 왕십리광장에서 위성측량 기기를 활용해 위치정보를 측량하고 있다

한편 대상 안전시설물은 지진대피소, 소화전, 비상벨, 보안등, CCTV 등 408개소로 직접 위성측량을 실시해 안전시설물에 대한 위치정보를 시스템에 구현했다.

왕십리역 광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시설물이 다수 설치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위치정보는 지번·도로명주소 또는 기관별 특정번호로 개별 관리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그동안 지번 중심으로 관리하던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X, Y축을 활용한 국가좌표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며, 위성측량 기기를 활용한 전문적인 측량을 통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확보했다.

특히 자체 보유한 위성측량기기를 활용해 직접 측량을 실시함으로써 위성 측량 수행에 소요되는 예산 약 2억5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구축된 성동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는 서울시 공간정보플랫폼인 서울형지도태깅과 모바일 앱인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성동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에 안전시설물 위치좌표를 제공해 안전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긴급 상황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서울숲과 왕십리역 광장의 안전시설물에 대해 정밀 위치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안전 대응체계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성동맵에 재난시설, 근린공원, 학교 등의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확대 구축하여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 만들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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