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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새 연극프로젝트 ‘세계 & 세 개 연극제’ 개최
성동문화재단, 새 연극프로젝트 ‘세계 & 세 개 연극제’ 개최
  • 성동저널
  • 승인 2018.10.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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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새로운 연극프로젝트로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2018 세계&세 개 연극제’를 연다.

2018년도 문화예술계 절반을 달구고 있는 미투, 위드유, 혐오 등 차별과 증오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다양한 예술적 접근으로 표현하고 페미니즘, 젠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내용을 연극적 어법을 통해 우리 안의 부조리를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본 프로젝트는 차이와 다름을 찾고, 마주하고, 인정하는 성찰적 계기를 통해 예술이 인간을 그리는 과정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리게 된다.

첫 번째 작품은 동성애자 살해 사건을 다룬 충격 실화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이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울타리에 묶인 채 폭행당하고 끝내 사망에 이른 매튜 쉐퍼드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원작자 모이세스 카우프만은 1년 반 동안, 레라미 주민들과 200번이 넘는 인터뷰를 통해 매튜 쉐퍼드 살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그 인터뷰를 기록으로 연극을 만들었다.

2017년 신명민 연출가에 의해 번안과 각색 작업을 거친 이 작품은 쇼케이스 발표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8년 3월 대한민국 최초로 정식 공연허가를 받아 대학로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고 올해, <2018 세계 & 세 개 연극제> 공연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어 오는 13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두 번째 작품은 2018년 한중 합작 창작극 <나의 도화원>이다.

한국과 중국은 각자의 문화를 발전시켜왔지만, 함께 공유해온 ‘전통’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정신과 철학’이다.

역사를 관통해 형성된 우리의 ‘정신과 철학’은 함께 살아갈 삶을 더 나은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치열하며 위대한 노력의 산물로 이번 공연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어 오는 20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마지막 세 번째 작품은 ‘2018 제5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의 최우수작품인 <낡은 외투>다.

니콜라이 고골을 대표하는 소설 <외투>를 각색해 무대화 시킨 작품이다. 주인공 아끼끼의 허무한 삶과 죽음 앞에서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작소설의 흐름만 유지하며 재구성된 <낡은 외투>는 연극 장르만의 방식으로 주제를 던지며 두 번째로 관객들 앞에 선보이게 될 것이다. 본 작품은 연극제의 세 번째 공연으로 선정되어 오는 27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그리고 성동문화재단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성동구 할인(성동구민, 성동구 소재 직장인), 예술인 할인, 공연단체 작품 티켓 소지 재관람 할인, 예술인패스/연극인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도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성수아트홀(02-2204-7579)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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