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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관내 공중화장실 ‘이상음원 감지 비상벨’ 확대
성동구, 관내 공중화장실 ‘이상음원 감지 비상벨’ 확대
  • 성동저널
  • 승인 2018.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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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상음원 감지 비상벨’을 모든 공중화장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음원 감지 비상벨은 벨을 누루지 않아도 비명이나 구타소리 등 이상음원을 자동 감지해 112상황실 등에 위급상황을 경보하는 시스템이다.  

구에는 현재 48개소의 공중화장실에 130개의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이중 이상음원 감지가 가능한 비상벨은 8개소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외부 경광등 모습
공중화장실 비상벨 외부 경광등 모습

올해는 보안이 취약한 지역인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10개 화장실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으며 매년 추가 설치해 모든 화장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비상벨은 직접 벨을 눌러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해 위급 상황을 알리는 반면 최첨단 비상벨은 벨을 누를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이상음원을 감지한다.

주로 화장실 내부에 비명, 폭행, 구타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폭발음 등 이상음원 등이다.

이같은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KT IoT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112 상황실과 성동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로 경보가 보내지며 이상음원이 발생한 공중화장실 위치도 표시된다.

긴박한 상황에서 벨을 누르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기심 또는 장난으로 벨을 누르는 부작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의 위험요인 해소와 환경개선으로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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