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서는 청소년들이 틈틈이 배운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진행된 ‘악기야 놀자’에서는 청소년들이 6개월 간 배움의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악기야 놀자’는 클래식기타리스트 김한나와 플로리스트 전영은으로 구성된 듀오 뮤지칸텐팀이 2018년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주민공모사업으로 직접 제안하고 진행해왔다.
본 사업은 정형화된 학교와 사회의 커리큘럼 속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악기지도, 음악소모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초ㆍ중ㆍ고 청소년 중 악기연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기타 5명, 플루트 5명으로 구성해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1시간씩 동주민센터 마을활력소에서 악기 지도를 받아왔다.
이 날 김한나, 전영은 강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발표회 자리에서 참가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타와 플루트 연주 실력을 가족과 주민들 앞에서 맘껏 뽐내며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감동을 전달했다.
한 시간 동안 기타와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숲속아트홀을 가득 채우며 헨델의 미뉴에트 연주를 끝으로 ‘악기야 놀자 작은음악회’가 마무리됐다.
조시엽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각 연령층의 주민들이 문화를 매개체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나 스스로를 비롯해 공동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나아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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