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에서는 중랑물재생센터와 LG히타치워터솔루션의 업무협약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 주민발전비용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에 대하여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 5가구를 선정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단열시공, 창호교체 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원가구로 선정된 신OO 어르신댁은 천장과 벽면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나무로 된 낡은 창문을 통해서는 찬바람이 들어와 난방을 해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최근에는 암 진단을 받아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추위에 더 취약해진 어르신은 겨울나기가 두렵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토로했는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출입문 및 창호 교체, 단열, 도배를 지원했다.

어르신은 “새 집에 이사 온 것 같아 너무 좋다.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줘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광선 송정동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 후원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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