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에서는 지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왕십리로21마길 일대 골목길에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당2동 방위협의체 주민 및 청소년자원봉사단, 골목협의체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후된 건물 외벽도색 및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했다.

벽화 그리기 사전 작업으로 오래된 벽을 긁어내고 롤러와 붓을 사용하여 건물에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려 넣어 칙칙한 골목에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벽화봉사에 참여한 김○○ 학생은 “처음 해보는 벽화봉사라 페인트가 옷에 묻고 서툴렀지만 재미있고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며 “지저분한 골목이 깨끗해지고, 골목에 거주하는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행당2동은 올해 골목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1동1골목 가꾸기’를 진행하여 왕십리로21마길 일대에 CCTV, 비상벨, 핸드레일, 소화기함, 로고젝터, 마을화단, 아트월, 게시판 등을 설치하고, 골목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 스스로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환경을 조성해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희 행당제2동장은 “골목에 밝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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