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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사물인터넷(NB-IoT) 전기 플러그 실증 추진
성동구, 사물인터넷(NB-IoT) 전기 플러그 실증 추진
  • 성동저널
  • 승인 2018.11.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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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등 1인 가구 전기사용량 패턴 분석
사물인터넷(NB-IoT) 전기 플러그
사물인터넷(NB-IoT) 전기 플러그

[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활용해 홀몸 어르신 등 1인 가구의 TV 등 주요 가전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량과 아파트 발코니 등에 설치된 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을 LTE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원격 검침하는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NB-IoT) 플러그 사업은 서울IoT 센터와 IoT 전문기업인 ㈜에이나인과 함께 지난 11월 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성동구 마장동 SH빌아파트 주민과 일송경로당의 협조로 홀몸 어르신 등 1인 가구의 돌봄 서비스 실증사업 23가구, 태양광 미니 발전소 발전량 모니터 19가구 총 42가구에 사물인터넷(NB-IoT) 플러그 54개를 설치해 원격검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 통신망을 통해 저전력 광역(LPWA: LowPowerWideArea) 통신을 지원하는 협대역 사물 인터넷 표준으로 엘티이(LTE: LongTermEvolution) 망에서 좁은 대역을 이용해, 수백 초당 킬로바이트(kbps) 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10km 이상의 광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용 분야는 전력, 수도 사용량 등의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 등과 같이 원거리에 있고 전력 소비가 낮은 사물 간의 통신에 적합하다.

NB-IoT 플러그를 사용한 대상 가구의 TV, 전자레인지, 온수매트 등 전기용품의 전력 사용량을 무선통신망으로 실시간 원격 검침해 1주전 또는 1일전의 각 가전제품의 사용패턴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가정 내 특정 제품이 일정 시간동안 전력사용이 없거나 동일한 제품의 전력사용이 장시간 계속되는 이상을 발견하면 NB-IoT 플러그 관리용 서버를 통해 가족, 사회복지사 등에게 이상 알림 문자정보와 방문요청 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해 방문 또는 전화안부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NB-IoT 플러그는 도입비용이 저렴하며 사회복지사가 직접 돌봄 서비스 가정 방문 시 가전제품 전원플러그 중간에 연결만 하면 즉시 전력사용량을 확인이 가능하므로 전문 설치기사가 방문할 필요가 없다. 가정에 와이파이 등 추가설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민감한 사회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기기의 설치 접근성을 쉽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성동구에서는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보조금을 2014년부터 대당 5~10만원을 추가 보조해 총 1,353대를 보급하는 등 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 그동안 보급한 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사후관리를 위해 각 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NB-IoT 플러그 실증사업도 국내 최초로 시범 서비스 하고 있다.

그동안 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각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 체크, 장애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각 가정의 태양광 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고자 할 경우 모니터 요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점검해야 하는 행정수요가 발생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 NB-IoT 플러그 실증사업은 발전시설의 인버터에 연결된 플러그 중간에 NB-IoT 플러그를 연결하면 지정된 인터넷 서버에 태양광 전력생산량을 일일/주간/월간 데이터가 구축되어 발전시설 사용자, 보조금 지급기관 및 A/S 기업이 관련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태양광 보급사업의 효과분석, 발전량 체크, 유지보수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 할 수 있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NB-IoT플러그 실증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기술을 발전시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시설물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구 행정 요소요소에 도입하여 스마트 포용도시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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