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4일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구는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민이 참여해 민족 최대 독립 만세 운동인 3.1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회는 ▲역사분과 ▲종교분과 ▲문화분과 ▲구민참여분과 총 4개분과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확장한 행사 추진위원회를 100여명으로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행사 총괄은 사단법인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맡게 되며 구는 행사의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구민이 모여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역사분과’는 지역 내 항일운동 역사의 발자취를 찾고 3·1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뚝섬항일운동 재연 퍼포먼스와 역사 강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종교분과’는 지역사회의 종교계의 참여를 유도해 평화의 의미를 부여하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주민 강연 등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분과’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 주간(2.25.~3.1)을 지정해 사진전시회를 열고 문화계 인사를 초대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민참여분과’는 남부교류 및 평화통일의 기운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태극기 퍼포먼스, 태극기달기 운동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 뚝섬 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다는 역사적 고증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구민에게 그 사실을 널리 알리고, 우리구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1운동은 비폭력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된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평화 독립운동이자,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점”이라며 “국민 모두가 참여한 3·1운동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준비위원회의 발족으로 구민 모두가 역사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념행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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