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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변화하는 성동구... 올해 이렇게 달라진다.
[신년기획] 변화하는 성동구... 올해 이렇게 달라진다.
  • 성동저널
  • 승인 2019.01.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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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올해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선포한 성동구가 그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다.

중요성이 큰 만큼 신년인사회에서부터 그 변화는 감지됐다.

딱딱하고 지루 했던 행사는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 뮤지컬 같은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감동을 줬다. 또한 포용도시를 추구하는 만큼 정원오 구청장은 청년, 어르신, 주부 대표와 함께 한 희망 토크쇼는 구민들의 공감을 더했다.

올해 스마트 포용도시를 향한 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스마트 포용도시’는 말 그대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구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한정된 재원으로 ‘선택’과 ‘집중’ 만을 강조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 단계 진일보해 재원을 스마트 기술에 집중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전담 조직인 ‘스마트포용도시국’을 신설하고 스마트 포용도시 실현을 위한 첫발을 디뎠다.

첫 술에 배가 부를리 없지만 벌써부터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스마트 포용도시 1년, 성동구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미리 살펴봤다.

성동구가 올해 성동 책마루를 지역 곳곳에 확장 운영한다
성동구가 올해 성동 책마루를 지역 곳곳에 확장 운영한다

스마트 적정기술 활용... 횡단보도 ‘집중조명’, 실종아동 찾기 ‘싸이렌’

스마트 적정기술은 적은 예산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명명한 용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한번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는 우선 오는 11월까지 횡단보도 35개소에 스마트 집중조명을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과 보행자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로 구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선정했다.

현재 성수역 2번, 3번 출구 인근 행당초등학교 주변 2곳에 설치를 완료한 상태로 나머지 33개소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이곳에는 뺑소니, 횡단보도 사고, 신호위반 등으로부터 보행자 보호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CCTV가 연계된다.

실종아이를 빠르게 찾기 위한 실종아동 찾기 ‘싸이렌’도 눈길을 끈다.

‘싸이렌’은 성동구에서 실종아이가 발생하면 성동구 전자 행정서비스 가입자에게 실종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이 함께 아이를 빠르게 찾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112 실종 신고된 성동구 13세 미만 아동으로 성동구에서 실종아동 발생시 성동구 주민(전자행정서비스 가입자)에게 긴급문자가 발송해 함께 아이를 찾는 방식이다.

실제로 매년 전국 실종아동 발생수는 약 2만여명(경찰청 통계)으로 이는 1일 평균 55명, 1시간에 2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개설된 전자행정서비스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며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연합회,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와도 함께 하고 있다.

‘성동 책마루’ 지역 곳곳에 ‘확산’

구청 1층 공간에 마련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850명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공유서가 ‘성동 책마루’가 올해는 각 지역 곳곳으로 들어간다.

먼저 구는 지난 13일 제일 먼저 금호2-3가동 청사 내에 주민들을 위한 공유서가 ‘작은 책마루’를 조성했다.

금호2-3가동 작은책마루 조성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받아 조성됐다.

77㎡의 열람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 도서 등 8000여권이 비치됐다. 특히, 영유아와 부모들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원목과 곡선으로 디자인하는 리빙랩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독서당 아카데미센터 1층에도 독서당 작은 책마루를 조성해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성수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인 성수아트홀에도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모습의 ‘성수 책마루’를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아트홀 1층과 2층 일부 유휴공간을 활용 북카페 형식의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르면 2월 주민들에게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외부계단 및 나무테크 공간을 개선하고 로비에 아카이브 서가대를 조성하며 2층에는 창가 바(Bar) 좌석 공간과 계단마당, 클라우드 서가대가 비치된다.

◆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 개청

오는 2월에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가 개청한다.

전국 최초로 위탁개발을 통해 건립하게 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한 복합청사는 주민 복지 시설과 수익시설이 함께 배치되면서 주민들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는 기대다.

지하 1층에는 마을문고, 동대본부, 성수글로벌체험센터 등이 들어서며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국공립 어린이집, 경마장 치안센터가 자리를 잡는다.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동주민센터가, 3층에는 서울숲 데이케어센터, 다목적실, 4층에는 성수보건지소가 입주한다. 5층과 6층에도 각각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성동구 금호로 일대 확장 조감도
성동구 금호로 일대 확장 조감도

30년 체기 내린 ‘금호로ㆍ장터길’ 확장

“글자만 봐도 30년 체기가 쑥 내려가는 듯 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금호로 및 장터길 확장 사업 확정에 밝힌 심경이다.

정 구청장 이하 구 관계자 등이 함께 지난 3년간 끈질긴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과다.

먼저 금호로 도로 확장은 기존 15m의 2, 3차로가 20m 4차로로 늘어난다. 지하철 신금호역 출입구도 2개소가 추가로 신설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1단계 구간 공사를 시행하고 2단계 구간 보상 협의에 들어가며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터길은 금호역에서 동호로2길까지 약 400m 구간으로 기존 8m의 2차선 도로가 15.7m로 넓어진다.

‘금호역 장터길’은 ‘도로’가 좁고 ‘보도’는 협소해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곳이다.

특히 좁은 보도로 주민들이 도로를 통해 보행하면서 자칫 교통사고의 우려가 커 보도 확장이 시급했던 곳이기도 하다.

구는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까지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및 실시계획 인사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절차와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동힐링센터 휴(休) ‘여수캠프’ 개장

강원도 영월에 개장한 성동힐링캠핑장에 이어 올해는 여수에도 성동힐링센터 ‘휴(休)’가 개장한다.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921 등 3필지에 개장하게 될 여수캠프는 대지 4746㎡ 의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숙소 16실과 관리실, 매점, 세탁실, 야외물놀이장,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으로 올 휴가철 전인 오는 6월 개장해 휴식이 필요한 성동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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