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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모두가 주목하는 성동구... 적정기술로 누리는 ‘스마트 포용도시’
[기획]모두가 주목하는 성동구... 적정기술로 누리는 ‘스마트 포용도시’
  • 성동저널
  • 승인 2019.02.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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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올해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선포한 성동구가 그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다.

‘스마트 포용도시’는 말 그대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구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한정된 재원으로 ‘선택’과 ‘집중’ 만을 강조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 단계 진일보해 재원을 스마트 기술에 집중해 모든 사람들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밑 빠진 독에 불 붇기 식의 복지 재원 조달과 교육, 환경, 경제, 돌봄 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부족한 예산에 매달려야 하는 지방자치 현실에서 보자면 너무나 획기적인 발상이다. 모든 지자체가 성동구의 스마트 포용도시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성동구는 벌써부터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특구에 선정되면서 첨단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

또한 한발 앞선 스마트한 1인가구 돌봄시스템 ‘함께해요 안부확인서비스’는 시작부터 큰 호응 불러오고 있다. 

민선 7기 성동구의 ‘스마트 포용도시’의 성공은 미래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티 특구 협약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특구 협약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모두가 누리는 ‘스마트 포용도시’ 실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시의 양극화, 사회적 약자 소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첨단기술로 도시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에만 중점을 두다보면 도시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동구는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민선 7기 비전으로 삼았다.

‘스마트 포용도시’는 지자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스마트도시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포용’의 가치를 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도시와 포용도시의 개념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정책의 결정에 참여하며, 모든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1월 스마트 포용도시국을 신설했으며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내 5개 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리빙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로도 지정돼 3년간 지역 내 스마트시티 신기술을 적용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잠든아이 확인 시스템’, 횡단보도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집중 조명, 거주자우선주차장 IoT(사물인터넷) 활용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활동감지 시스템을 통한 1인 가구 돌봄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돌봄서비스는 시행 4개월만에 등록자만 1900명에 달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이같은 모든 기술들은 정해진 예산만으로도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데 있다.

스마트 기술 중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인프라만 깔아놓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이다.

구 관계자는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주민 생활은 보다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포용도시는 미래 지방자치의 혁신 모델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높였다.

첨단기술 기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성동구는 지난 1월31일 ICT 기반 첨단기술을 생활현장에 적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31일 11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지난해 성동구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스마트시티 특구 공모에서 총 17개 자치구 중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양천구와 함께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시티 특구사업은 협약에 따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18억원(시비 15억원, 구비 3억원)을 투입하여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첨단 ICT기술을 주민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게 된다.

성동구는 이번 스마트시티 특구사업으로 교통 안전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IoT 교통서비스 ▲응급구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한 스마트 진입로 구축 ▲사회약자 안전을 위한 지능형 종합돌봄 서비스 등이다.

먼저 ‘IoT 교통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가 대표적이다.

신호등과 연계해 횡단보도 주변에 바닥 매립형 LED 보조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가 신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안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차량의 교통사고이력, 차량 속도, 날씨에 따른 노면 정보 등을 운전자에게 대형 LED화면으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방지시스템’, 비콘과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교통약자와 시각장애인의 길 안내를 돕는 ‘스마트 보행로’,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주차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불법주차시 단속까지 가능하게 하는 IoT 기반의 ‘장애인 주차구역 무인 감시 시스템’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응급구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한 스마트 진입로도 구축된다.

이는 지능형CCTV를 통해 불법주정차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 이동 조치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성동소방서의 사건정보와 차량동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빠른 응급구난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평소 주차난 등 민원 발생이 잦은 주택가 골목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불법주차를 방지하고 화재 등 응급상황 시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구난 진입로를 사전 확보가 가능해진다.

돌봄CCTV, AI스피커 등을 활용한 지능형 종합돌봄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온습도를 측정하는 거치대(크래들)를 설치, 집안의 상태와 돌봄대상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움직임이 없거나 온도가 급격히 바뀌면 긴급상황 알림이 보호자 및 구청 담당자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구에서 추진 중인 효사랑 주치의 서비스와도 연계해 주치의 방문 없이 환자의 건강상태도 확인 가능하며 말벗, 음악감상, 일정관리 등 독거노인 및 1인 가구의 고독사, 무위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시티를 첨단과학기술을 응용해 도시 생활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만 보면 온전한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IoT,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가 도시로부터 배제될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 성동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부확인서비스 협약식
안부확인서비스 협약식

1인 가구 ‘돌봄시스템’ 큰 인기... 4개월 만에 1900명 등록

성동구가 인터넷 기술를 활용해 발 빠르게 추진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돌봄시스템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는 벌써부터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대상자가 3~7일 주기로 유선전화 수발신 내역이 없는 경우 바로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에게 대상자의 상황을 알리고, 메시지를 확인한 담당공무원은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문제해결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2019년 1월 말 현재 19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4개월 동안 3일 주기로 수발신 내역이 없는 1인 가구 1112명을 공무원이 직접 전화나 가정방문으로 ‘안부확인’ 했다”며 “또한 외로운 1인 가구에 희망 메신저 역할도 하고 있어 그 역할은 더 크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올해부터 최근 고독사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조사 범위를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연계해 복지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복지통장이 전 연령대 1인 가구에 대해 1차적으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위기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상 취약계층 1인 가구는 더욱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17개 동 사회복지공무원, 마을간호사, 효사랑간호사가 한 조를 이뤄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대상자 특성에 따라 공공서비스 지원, 건강 상담, 민간자원 연계를 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평소 건강하셨던 분들까지 안부를 확인함으로서 모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포용력있는 스마트시티로 나아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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