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올해 무지개 텃밭 1884명 신청 '인기‘
성동구, 올해 무지개 텃밭 1884명 신청 '인기‘
  • 성동저널
  • 승인 2019.04.08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가 무기재 텃밭을 개장하고 신청 주민들에게 도시농부 및 모종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성동구가 무기재 텃밭을 개장하고 신청 주민들에게 도시농부 및 모종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도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무지개 텃밭을 개장했다.

도시농업은 농사에 참여하는 개인에게 정서적, 육체적, 물질적 혜택을 선사하며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 직접 기른 야채로 식사를 준비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와 대화를 늘리는 효과도 있어 인기가 높다.

이에 올해도 무지개 텃밭에는 총 1884명의 신청자가 몰려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 무지개 텃밭은 행당동 76-3번지 일대에 5600㎡ 면적에 텃밭 335구획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분양하고 있으며 2013년 247구획으로 시작하여 2017년 구획 재정비를 통해 현재의 335구획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텃밭은 성동구 주민과 성동구에 소재한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1세대(1단체)당 약11㎡에 해당하는 1구획을 분양하며 335구획 중 295구획은 일반분양하고 40구획은 배려텃밭으로 장애인, 다둥이가족, 국가유공자 등에게 분양한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 무지개 텃밭은 주거지에 가까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바쁜 일상을 보낸 주민들이 자투리 시간에 찾아와 텃밭을 관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많다”며 “지난 2018년 텃밭 분양 시 335구획 모집에 1315명이 신청했으며 올해도 1884명이 신청해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구는 텃밭에 원두막,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했으며 빈손으로 와도 농기구 대여가 가능토록 해 평일 출근 전, 퇴근 후에도 가벼운 맘으로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성동구 주민인 조모씨(63세)는 "주말이면 가족이 함께 직접 유기농 먹거리를 가꾸면서 가족 간에 대화도 많아지고 식탁도 건강해졌다"며 "다른 텃밭에 비해 경지정리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일 ‘성동무지개 텃밭’ 개장식을 개최하고 올해 분양받은 33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 및 모종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농부학교는 경작자를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이해, 밭갈이,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과정, 봄에 심는 주요 작물과 재배 유의사항, 친환경농법 등에 대한 기초 영농 교육이다.

서울시 도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이론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진행해 텃밭 가꾸기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서 도시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 할 것이며 소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