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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HIV감염 여부 익명 검사 무료지원... 20분 신속 확인
성동구, HIV감염 여부 익명 검사 무료지원... 20분 신속 확인
  • 성동저널
  • 승인 2019.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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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HIV에 대한 신속 검사법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신속검사법’은 1회용 소형 검사키트를 이용한 선별 검사 방법으로 한 방울의 혈액으로 2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효소면역검사법은 5~10cc의 채혈이 필요하고 결과확인도 3~7일이 소요됐다.

HIV 감염가능성을 가려내는 1차검사로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사 후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다만 검사시기는 HIV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은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으로 이 시기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음성으로 확인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가 몸속에 침입하여 우리 몸의 면역세포(CD4 +T세포)를 파괴시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상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종 감염병이나 암 등이 생겨서 사망하게 되는 질병이다.

그러나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로 에이즈 감염인도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대부분 성접촉(98%)으로 감염되며 식사, 악수나 포옹, 대중목욕탕이나 화장실 공동 사용 등 일상생활로는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지 못해 감염자 본인의 건강이 악화되고 비의도적으로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성동구보건소에서는 HIV 익명 신속검사를 주소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HIV 익명 신속검사에 대한 문의는 성동구 보건소(02-2286-7181 또는 02-2286-70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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