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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열 성동구 배드민턴협회장 "‘셔틀콕’으로 '행복 성동' 만들어 가요”
[인터뷰] 김광열 성동구 배드민턴협회장 "‘셔틀콕’으로 '행복 성동' 만들어 가요”
  • 성동저널
  • 승인 2019.04.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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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성동구배드민턴협회장
김광열 성동배드민턴협회장
김광열 성동배드민턴협회장

[성동저널]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전에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스포츠 경기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어린이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자치구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이같은 관의 지원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 생활체육 당사자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동호회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성동구 배드민턴 협회다. 사실 성동구 배드민턴 협회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성동구 국민생활 체육 배드민턴 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아름아름 유지돼 왔다.

대회를 열 장소도 마땅치 않아 남양주나 동대문, 창동 등을 돌며 대회를 치렀다.

이런 설움을 겪다 3년 전 배드민턴 협회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한 성동구 배드민턴협회는 2017년 금호스포츠센터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갖추고 여느 지역에서도 부러워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았다.

3년 전 13개 동호인 1000여명 정도였던 클럽도 이제는 20개 클럽에 동호인 수도 2000여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는 인구가 성동구 2배 이상인 노원구와 송파구 등을 제외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초대 회장을 맡아 성동구 배드민턴협회를 이끌어온 김광열 협회장은 “그간 설움을 딛고 ‘셔틀콕’ 하나로 지금에 오기까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참여와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호인 한사람 한사람들이 성동구 배드민턴협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언제부터 배드민턴에 관심을 갖게 됐나.

20여년 전 성동구로 이사를 오면서 아파트 내 배드민턴장이 있어 처음 접하게 됐다. 그러다 우연히 무악중학교 실내 클럽을 알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형현초등학교 체육관이 생기면서는 배드민턴 행현클럽을 창단해 활동해 배드민턴 연합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렇게 성동구 내 배드민턴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일을 하다 2017년 성동구 배드민턴협회가 새롭게 창단되면서 초대 협회장을 맡게 됐다.

당시 성동구 배드민턴 동호회 운영 현황은 어땠나.

처음 배드민턴을 시작했을 때 성동구에는 인프라가 거의 없었다. 사실 서러움도 많이 받았다. 대회를 개최할 장소가 없어 남양주와 동대문, 창동 등 지역을 돌아다니며 대회를 어렵게 치렀다. 당연히 대회 날짜도 좋지 않았다.

다행히 2008년 대현산 배드민턴장이 마련되면서 야외 클럽들로 분산돼 있던 동호회 등을 흡수해 지난 2017년 13개 클럽 1200여명의 동호인들로 성동구 배드민턴협회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후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로 금호동에 12면의 금호스포츠센터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돼 크게 활성화 되고 있으며 지금은 20개 클럽이 협회에 정식 가입돼 있으며 동호인도 2000여명에 달한다. 3년만에 그 규모가 2배 가까이 커진 셈이다.

현재 성동구배드민턴협회 현황은.

현재 행현초등학교, 무악중학교, 무악초등학교, 경수중학교, 경일중학교, 경일고등학교, 성수초등학교 등의 학교와 대현산 전용구장, 뚝섬 구민 체육센터, 금호스포츠센터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20개 클럽 동호회원들이 건강한 땀을 마음껏 흘리고 있다.

특히 금호스포츠센터 전용구장에서는 12면 중 8면을 클럽 회원이 사용하고 4면은 일반인이 자유롭게 이용중에 있다.

클럽회원은 새벽, 오전, 오후, 야간 각 2개 클럽씩 매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용하고 있다.

각 클럽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과 단합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대회도 관내 마련된 이곳 전용구장에서 당당히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31회 성동구청장기 배드민턴 대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639팀 1300명이 참여해 대회를 치렀으며 제3회 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회 사무실이 없어 많은 동호인들과 대회를 관리하는데 차질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배려로 전용구장 뒤편에 단독 협회사무실에 마련돼 성동구배드민턴협회의 발전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

성동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클럽회원들이 성동 배드민터 발전에 공헌한 홍익표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광열 협회장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동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클럽회원들이 성동 배드민터 발전에 공헌한 홍익표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광열 협회장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활동에 애로사항은 없나.

특별한 애로사항보다는 계속 동호인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보니 동호인들이 충분한 운동을 하기 부족한 구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또 관내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는 클럽중에는 학교 여건상 냉난방 사용 및 주차장 이용이 여의치 않아 협회에 꾸준히 호소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 남은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협회 규정을 더욱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좋은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고 싶다. 특히 동호회원들의 대회 입장시 ‘입장상’을 만들어 회원들 간 단합도 이끌어 낼 생각이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동호인 한사람 한사람이 성동구배드민턴협회에 소속돼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싶은 분은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학교 체육관을 찾아가시면 운동을 할 수 있다. 각 클럽이 매일 운영하고 있다. 언제든지 문을 두드리면 반갑게 맞아줄 것이다.

협회는 동호인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일하고 있다. 각 클럽과 협회 규정을 준수하고 운동중 파트너를 존중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행복한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