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경찰서(서장 이승협)가 지난달 31일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한양대학교와 함께 교내 화장실 50여개소를 대상으로 몰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한양지구대 경찰관 및 한양대학교 관재팀 등 총 10명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들은 전파탐지형 및 렌즈탐지형 최신 장비들를 활용해 화장실 내외부 구석구석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출입문 잠금장치, 벽면 틈새와 천장의 구멍, 조명 등 사용자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까지 면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이날 합동점검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범죄 처벌사례 및 생활중 피해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등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불법촬영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한편 성동경찰서는 오는 7월6일까지 ‘불법촬영범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구청, 시민단체 등과 함께 관내 공중화장실과 숙박시설 내 불법카메라 단속과 범죄 예방 캠페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같이 이같은 점검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불법촬영범죄 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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