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달 31일 성수근린공원 및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일대에서 문화 공연과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성동구 직원 및 주민협의체 위원, 성수1가2동 직능단체회원 20여명이 참여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을 돌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성수근린공원의 문화공원 구축을 위해 어쿠스틱 밴드, 클래식 공연팀의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구는 지역 주민과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인식전환과 방지를 위한 정책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통한 임대인, 임차인 상생협력을 도모하도록 홍보했다.
6월 4일과 11일 상생공동체 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알기 쉬운 상가건물임대차법 교육 및 무료상담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상생공동체 아카데미’에서는 계약 및 계약해지 문제, 임대기간 및 임대료 인상문제, 권리금 회수 방해 문제 등 상가임대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으며,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배우고 싶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성동구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를 위하여 주민들의 인식 확산과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과 관련법 제·개정을 추진하면서 주민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며 “앞으로도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공존하는 상생협력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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