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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성동소방서, 전국 최초 CCTV 영상공유... 골든타임 확보
성동구-성동소방서, 전국 최초 CCTV 영상공유... 골든타임 확보
  • 성동저널
  • 승인 2019.06.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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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구 재난안전기금 3억원 투입 결정
지난 5월 10일 왕십리역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화재 사건 당시 119종합상황실 CCTV 영상
지난 5월 10일 왕십리역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화재 사건 당시 119종합상황실 CCTV 영상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초로 성동소방서(서장 김성회) 간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성동구와 소동소방서, 성동경찰서 간 실시간 CCTV 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화재나 구급,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오는 7일 오후5시 성동소방서 119종합상황실에서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 성동구와 성동소방서는 상호간 영상정보 공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그동안 화재 및 재난발생 시 소방서는 신고자에 의존해 사건발생을 인지하고 선착대가 도착 한 후 사고 규모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구는 국가재난정보시스템 상황전파메신저를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 사고 규모에 대해서는 소방서와 유선확인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었다.

사고 인지와 현장 규모에 대한 정보 확인 시간이 기관 간 상이해 신속한 대응ㆍ수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같은 기관 간 영상관제시스템을 마련한다면 일분 일초가 시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재원마련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진행하지는 못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예산 마련도 지지부진했다.

이에 정원오 구청장은 구 재난안전기금 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단을 내려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성동구의 통합관제시스템 CCTV는 총 2855대로 이를 소방서에서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해 화재상황, 출동경로의 교통정보, 골목길 소방차 통행로 확보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관 간 협조도 가능해져 재난현장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한 안내방송 실시 등 신속한 수습ㆍ복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구·소방서·경찰서 간 실시간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으로 기관별 적기에 필요한 역할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구는 지난 5월 3건의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출동경로와 화재현장 주변의 상황 및 화재규모 등을 미리 파악하여 선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었다.

김성회 성동소방서장은 “행당동 ○○○아파트 화재 시 119종합상황실에서 화재현장을 미리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장에서 직접 지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미리 상황을 확인한 덕분에 화재수습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다. CCTV 영상관제시스템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을 삶의 기본가치로 삼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기관 간 정보를 공유를 통해 구의 비전인 ‘스마트 포용도시’를 구현함과 동시에 더욱 안전한 도시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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