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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차장 ‘확충’ 우선순위 실태조사
성동구, 주차장 ‘확충’ 우선순위 실태조사
  • 성동저널
  • 승인 2019.07.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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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참여한 성동구 내 중학교의 주차장 진출입 차단기 및 CCTV 설치 등 시설 개선 후 모습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참여한 성동구 내 중학교의 주차장 진출입 차단기 및 CCTV 설치 등 시설 개선 후 모습

[성동저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차장 확충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주차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주차 실태조사는 지역 내 열악한 주차환경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해 향후 빅데이터로 대시민 주차정보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대상은 성동구 전체면적 16.85㎢ 중 전, 답, 임야, 하천 등 5.06㎢를 제외한 전 지역 11.79㎢가 해당된다.

조사내용은 현재 주차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노상, 노외, 건축물 부설주차장 등 1만2570개소, 12만3501면에 대해 위치, 형태 및 규모, 요금, 연락처, 운영현황에 대한 관리자료와 현장을 대조 한 ‘주차시설 현황 조사’다.

주차시설 내 이용실태뿐만 아니라 도로상 주·정차된 차량의 주차위치, 차종, 차량번호, 적법·불법 여부 등에 대한 ‘주차이용 실태조사’를 병행한다.

최종적으로 조사결과를 통해 주차시설 수요를 파악하고, 중장기 주차장 확충안 작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교통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를 선정해 조사원이 직접 현장방문 확인 및 대면조사, 원부 대조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추진일정은 오는 10월까지 주차시설 현황조사와 주차이용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11월까지 주차장 건설 우선순위를 정해 구체적인 확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를 상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여유 주차면이 있는 아파트, 학교, 교회, 대형빌딩 등의 부설주차장을 이웃 주택가 주민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부설주차장을 이웃 주민에게 개방할 경우 건물주는 구청으로부터 주차장 시설비 지원과 함께 이용 주민으로부터 주차장 이용 요금도 받을 수 있으며, 이용 주민은 반복되는 주차난에서 벗어날 수 있어 건물주와 이웃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주차장 개방에 따른 시설비는 부설주차장 10면 이상 개방시 방범시설(CCTV 등) 설치비를 포함하여 최대 2천만원, 시설환경개선 공사(바닥포장, 도색 등)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건물주는 주차장 개방 시 유료주차요금을 월 3~6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이용시간은 전일(24시간 개방),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등 주차장의 여유 공간이 발생 시를 고려해 이용자와 건물주간 합의 하에 이용요금 및 이용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주차 실태조사는 주차환경 개선 및 공영주차장 건설 등 우리 구 중·장기 주차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조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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