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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정부 대표단장 자격 출국... 거둔 성과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부 대표단장 자격 출국... 거둔 성과는?
  • 성동저널
  • 승인 2019.07.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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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20일... 코스타리가ㆍ캐나다ㆍ미국 등 순방 마무리
경제발전 분야 교류협력 MOU... 사회적 경제 육성전략 구상
협동조합ㆍ도시재생 선진사례 벤치마킹
코스타리카 대통령 내외와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기념촬영
코스타리카 대통령 내외와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기념촬영

[성동저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정부 대표단장 자격으로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3일 간의 국외 순방 일정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가져온 성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구청장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정부ㆍ국회ㆍ민간기관 합동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이번 해외 방문을 이끌었다.

이번 방문단에는 전국 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를 비롯한 중앙정부,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대표 등으로 구성된 60여명이 동행했다.

정 구청장은 방문 기간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등 3개국을 돌며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면서 남은 민선7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정책 추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정 구청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은 지난 8일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에서 마빈 코데로 제2부통령이 주재하는 양국 정부대표 합동 워크숍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 워크숍에서 양국은 사회적 경제와 지역발전 정책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정책의 경험과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알바라도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도블레스 영부인과의 면담에서 정부대표단은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코스타리카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앞으로 사회적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공공,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이 이룩한 괄목한 성장과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며 “코스타리카가 지향하는 국민행복과 평화, 생태 등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도록 양국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2017년 1차 방문을 통해 시작된 양국 간의 교류협력이 이번 대표단의 방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향후 두 나라의 국민들이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11일에는 코데로 제2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리카 ‘경제개발 지방정부협의체(IFAM)’와 한국의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간 협약도 체결했다.

이어 12일에는 코스타리카 대외무역부(COMEX)를 방문해 두아이네르 살라스 차베리 신임 차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협상이 타결되어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6개국 간 <한·중미 FTA> 시대에 더욱 확대될 양국 간 주요 교역 품목 전망과 함께 기대효과를 신속히 달성하기 위해 양국 정부에 필요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부 간 교류 활동 외에도 우리 정부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발전된 사회적경제 사례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방하기도 했다.

농축수산업계 협동조합 성공사례인 친환경 공정무역 커피생산 협동조합 코페타라주와 중남미 대표 낙농업체 중 하나로 성장한 낙농협동조합 도스피노스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금융권에서 규모 1, 2위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는 금융협동조합 코페나에와 코페세르비도레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생산ㆍ공급 및 통신인프라 공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협동조합인 코페산토스와 코펠레스카 등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고용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코스타리카 사회적 경제의 성장비결을 듣고, 한국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바람직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60명이 넘는 대규모 정부 대표단의 이번 코스타리카를 방문은 코스타리카에서도 큰 화제가 돼 연일 코스타리카 현지 주요 언론에 크게 보도되기도 했다.

또한 코스타리카의 81개 지방자치단체 중 약 40여 개 자치단체장이 우리 정부 대표단과 면담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후에도 정원오 구청장은 사회적경제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모범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해외 선진사례 탐방 및 벤치마킹에 나섰다.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 탐방을 시작으로 퀘백의 사회적경제 핵심기관인 샹티에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퀘벡주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협동조합이 가장 발전한 곳으로 협동조합이 3000개 조합원이 880만명에 이른다.

이어 미국으로 이동해 원형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개발을 이끌어낸 뉴욕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를 탐방했다.

뉴욕 혁신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방문, 도미노파크 및 허드슨 야드 탐방, 하이라인파크 등을 방문하며 성동구 도시재생에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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