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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신성의 감성을 깨우다-과유불급
[기고] 정신성의 감성을 깨우다-과유불급
  • 성동저널
  • 승인 2019.07.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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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가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성동저널] 이 말은, 儒敎(유교) 經典(경전)인 4서5경중에 孔子(공자)의 어록이 집결되어 수록된 論語(논어)의 先進篇(선진편)에 나오는 말로 中庸(중용)의 重要性(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孔子(공자)의 뛰어난 수제자 열 명을 우리는 孔門十哲(공문십철)이라고 부르는 데요 참고로 열거해 보면 이렇습니다.

정신성 성동저널 편집자문위원
정신성 성동저널 편집자문위원

顔回(안회), 閔子騫(민자건), ?伯牛(염백우), 仲弓(중궁), 宰我(재아), 子貢(자공), ?有(염유), 子路(자로), 子有(자유), 子夏(자하)등을 말합니다.

제자 子貢(자공)이 孔子(공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子張(자장-공자의 제자-공문십철에는 빠져있음)과 子夏(자하) 중에 누가 더 賢明(현명)한지요?"

이 질문에 공자가 한 마디로 대답을 합니다. "子張(자장)은 지나치고, 子夏(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자 子貢(자공)이 다시 묻기를 "그럼, 子張(자장)이 낫다는 말씀이십니까?"

"아니다. 지나침은 못 미침과 같으니라!"라고 답합니다. 이처럼 過猶不及(과유불급)은 공자의 말에서 쓰였습니다.

다시 말해, 孔子(공자)는 子張(자장)의 극단적인 경향의 성격과 子夏(자하)는 좀 소극적인 측면을 의식하여 그들에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中庸(중용)의道(도)를 깨우치라고 지적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공자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君子中庸(군자중용) 군자는 중용을 지키려 하고, 小人反中庸(소인반중용) 소인은 중용을 어기려 한다'라고 일갈합니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는 말은 동양철학의 기본적인 槪念(개념)입니다.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道理(도리)에 맞는 것이 中(중)이고, 일상적이고 변하지 않는 것이 庸(용)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慾望(욕망)을 統制(통제)하여 과대하지 않도록 올바른 중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中庸(중용)은 한시라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生活規範(생활규범)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옛 선인들은 中庸(중용)을 제대로 體得(체득)하고 實踐(실천)하여 질서 있고 평화롭게 지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中庸(중용)의 道(도)를 제대로 실천하는 자가 없다고 恨歎(한탄)합니다. 사실, 옛 성인들도 中庸(중용)의 道(도)를 실천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個性化(개성화)가 뚜렷하고 자기중심적 성향이 澎湃(팽배)하다 보니 집단 이기주의에 만연한 刻薄(각박)한 세상임에는 틀림없으나, 이럴수록 나도 모르게 한 쪽으로 치우치려는 마음을 그때그때 바로잡아 中心(중심)을 잡는 노력이 그 누구라 할 것 없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특히,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아니면, 자신의 利益(이익)과 榮達(영달)을 위해 무언가에 熱情的(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은 크게 나무랄게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지나친 熱情(열정)으로 인해 타인에게 정신적으로 負擔(부담)을 주거나, 예상치 않은 피해를 誘發(유발)시키는 것은 中庸(중용)의 道(도)에 크게 어긋나는 행위이니, 지나침으로 인하여 욕을 먹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