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대학가 인근의 빈방이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는 주거 공유 프로그램인 ‘한지붕 세대공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주거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저렴한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 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온 방안이다. 어르신은 주거공간 제공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고정적인 임대수입이 보장되며, 대학생은 어르신에게 소정의 임대료를 제공함으로써 저렴한 주거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가 인근에 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 어르신과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어르신에게는 1실당 100만원 이내의 환경개선공사(도배·장판 등)가 지원되며, 대학생은 보증금 없이 주변시세 50% 수준의 월 임대료로 거주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6개월로 연장가능하며, 공과금은 상호 협의하에 결정할 수 있다.
신청은 성동구 주거정비과(☎2286-6569) 또는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사이트(www.peterpanz.com/house_share)에서 수시로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다양한 청년주거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진입 단계에 있는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주거문제부터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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