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무심코 밟은 오래된 ‘하수구 물받이’에 다리가 빠질 수 있어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성동소방서(서장 오정일)는 지난 24일 오전 한 20대 청년이 하수구 물받이에 다리가 빠져 응급 구조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길을 걷던 20대 남성은 하수구 물받이 중간부분에 좌측 허벅지가 빠지고 말았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환자다리와 물받이 철 사이에 두터운 거즈로 감싸 2차 손상을 방지하고 절단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구급대는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찰과상 외에는 특이외상은 없었고 물받이가 오래되어 삭아 남성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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